북미·아시아 수요 둔화 여파…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는 유지
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 언더아머(UNDER ARMOUR INC, NYSE: UA)가 북미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소비 수요 둔화로 인해 연간 매출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다만 비용 절감과 일회성 관세 환급 효과에 힘입어 연간 수익성 전망치는 기존 수준을 유지했다.언더아머는 7일(현지시간) 실적 발표를 통해 2027 회계연도 1분기(2026년 6월 30일 종료)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10억 9792만 7000달러(약 11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고정 통화 기준으로는 4% 감소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최대 시장인 북미 매출이 6억 977만 70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하며 부진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매출도 1억 5258만 6000달러로 6.6% 줄었다. 반면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매출은 2억 7868만 달러로 12.1% 증가했고, 라틴아메리카 매출은 5875만 4000달러로 7.7% 늘었다.
수익성 지표 개선 및 구조조정 현황
1분기 일반기업회계기준(GAAP) 기준 순이익은 54만 5000달러(주당 0.00달러)로 전년 동기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구조조정 비용 등을 제외한 조정 순이익은 2099만 3000달러(주당 0.05달러)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673만 9000달러였으며, 조정 영업이익은 5239만 달러로 집계됐다.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매출총이익률은 54.1%로 전년 동기 대비 5.9%포인트(590개 베이시스 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26 회계연도에 비용으로 처리했던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 관련 관세 환급금을 돌려받은 영향이 컸다.
회사는 2025 회계연도 구조조정 계획에 따라 1분기 중 400만 8000달러의 구조조정 비용과 164만 3000달러의 전환 관련 판관비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누적 구조조정 비용은 2억 6600만 달러이며, 총 프로그램 비용은 약 3억 5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계획은 2026년 12월 31일까지 대부분 완료될 예정이다.
연간 가이던스 조정
언더아머는 시장 수요 약세를 반영해 2027 회계연도 연간 매출 전망을 기존 '소폭 감소'에서 '한 자릿수 중간대(mid-single-digit) 감소'로 하향 조정했다. 지역별로도 북미와 아시아·태평양, EMEA 지역의 매출 전망치를 일제히 낮췄다.그럼에도 연간 영업이익 가이던스는 기존과 동일한 9600만 달러에서 1억 1600만 달러 범위를 유지했다. 조정 영업이익 전망치 역시 1억 4000만 달러에서 1억 6000만 달러 수준을 유지했다. 철저한 비용 관리와 약 7000만 달러 규모의 관세 환급 효과를 통해 매출 감소 충격을 상쇄하겠다는 방침이다.
연간 GAAP 기준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는 기존 '손익분기점~0.04달러 손실'에서 '0.01달러~0.05달러 손실'로 소폭 조정됐으나, 조정 주당순이익 전망치는 기존과 같은 0.08달러~0.12달러를 유지했다.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본사를 둔 언더아머는 의류, 신발, 액세서리 등을 제조 및 판매하는 글로벌 스포츠 용품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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