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코 베이 등 754MW 규모 매각 합의…로터스 자산 가치 조정으로 600만 달러 회수
미국의 대형 종합 전력 회사 비스트라(VISTRA CORP, NYSE:VST)가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자산 효율화를 위해 일부 천연가스 발전 자산의 매각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지난해 완료한 로터스 인프라 파트너스(Lotus Infrastructure Partners) 자산 인수 사업의 최종 거래 가격을 확정했다. 지난 7일 발표한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비스트라가 10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Form 10-Q)에 따르면, 자회사 비스트라 오퍼레이션스(Vistra Operations Company LLC)는 지난 6월 카스코 베이(Casco Bay), 비버 폴스(Beaver Falls), 시러큐스(Syracuse) 등 3개 천연가스 발전 시설을 매각하는 자산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매각 대상 자산의 총 발전 용량은 754메가와트(MW) 규모로, 뉴잉글랜드(ISO-NE) 및 뉴욕(NYISO) 계통에 걸쳐 있으며 회사 내 동부(East) 세그먼트에 속해 있다.
비스트라는 해당 발전소들의 자산과 부채를 올해 6월 30일 기준 재무제표에 '매각예정자산(held for sale)' 및 '매각예정부채'로 분류했다. 이에 따라 관련 장기자산에 대한 감가상각 및 아모티제이션(무형자산 상각)은 매각예정 분류 시점부터 중단됐다. 이번 거래는 규제 당국의 승인 등 통상적인 종결 조건을 거쳐 2026년 하반기 중 완료될 예정이다.
로터스 인수 최종가 12억 3100만 달러로 확정
한편 비스트라는 지난해 10월 22일 완료한 로터스 인수 사업과 관련해 올해 3월 운전자본 정산(working capital settlement)을 통해 600만 달러의 순고려금액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로터스 인수의 최종 총 거래 가격은 기존 12억 3700만 달러에서 12억 3100만 달러로 조정됐다.당시 비스트라 오퍼레이션스는 델라웨어, 펜실베이니아, 로드아일랜드, 뉴욕, 캘리포니아 등에 위치한 총 2600MW 규모의 천연가스 발전소 7곳을 인수했다. 인수 대금은 현금 지급과 함께 피인수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던 약 8억 달러 규모의 선순위 담보 신용시설(기존 텀론 포함) 채무를 승계하는 방식으로 조달됐다. 승계한 채무는 인수 직후인 지난해 11월 전액 상환됐다.
비스트라는 이번 보고서에서 로터스 인수 자산에 대한 잠정 공정가치 평가 조정 내역도 공개했다. 올해 1분기와 2분기 중 측정 기간 조정을 거치며 매출채권, 재고자산, 선급비용 등 유동자산 항목이 500만 달러 감소했고, 기타비유동자산이 600만 달러 줄었다. 부채 부문에서는 기타비유동부채 및 이연신용 항목이 500만 달러 감소해 최종 순인수자산 가치는 12억 3100만 달러로 계상됐다.
비스트라는 미국 텍사스주 어빙에 본사를 둔 전력 회사로, 천연가스, 원자력, 석탄, 태양광, ESS(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 등 다양한 발전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미국 전역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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