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 소송 3건 및 요구 서한 수령…합병 지연 방지 위해 자발적 보완 공시 제출
미국의 데이터 연결 플랫폼 기업 라이브램프 홀딩스(LIVERAMP HOLDINGS INC, NYSE:RAMP)가 프랑스 광고그룹 퍼블리시스(Publicis Groupe S.A.)로의 피인수 합병 과정에서 주주들로부터 소송을 당하자, 합병 표결 지연을 막기 위해 프록시 성명서(위임장 설명서)의 보완 공시를 제출했다.라이브램프는 지난 5월 16일 퍼블리시스의 미국 지주회사인 MMS USA 홀딩스(MMS USA Holdings, Inc.) 및 그 자회사와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피인수를 진행 중이다. 그러나 지난 7월 6일 최종 프록시 성명서를 제출한 이후, 라이브램프 주주들로부터 합병 과정의 공정성과 정보 공개 미흡 등을 이유로 한 소송 3건과 다수의 요구 서한을 수령했다.
제기된 소송은 가필드 대 아기란 등(Garfield v. Argyilan, et al.), 오코너 대 라이브램프 홀딩스 등(O'Connor v. LiveRamp Holdings, Inc., et al.), 터너 대 라이브램프 홀딩스 등(Turner v. LiveRamp Holdings, Inc., et al.) 총 3건이다. 주주들은 공시된 프록시 성명서에 합병의 경제성, 합병 추진 과정, 잠재적 이해상충 등에 관한 허위·오도적 진술이나 누락이 있다고 주장했다.
라이브램프 측은 주주들의 주장이 근거가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소송으로 인한 비용과 불확실성, 그리고 합병 절차의 지연 가능성을 방지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보완 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주주총회는 예정대로 8월 17일 온라인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에 추가된 보완 공시에는 퍼블리시스 측이 라이브램프 경영진의 잔류를 중요하게 여겨 고용 승계 및 보상 방안을 논의해 온 과정이 상세히 담겼다. 특히 합병 계약 체결 당시 스콧 하우(Scott Howe) 라이브램프 최고경영자(CEO)가 합병 완료를 조건으로 퍼블리시스와 신규 고용 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명시됐다.
또한 재무자문사인 에버코어(Evercore Group L.L.C.)의 기업가치 평가 세부 내역도 추가 공개됐다. 에버코어는 할인현금흐름(DCF) 분석을 위해 13%~15%의 할인율과 4%~6%의 영구성장률을 적용했으며, 이를 통해 도출된 주당 지분 가치 범위는 33.83달러에서 49.38달러로 합병 대가인 주당 38.50달러를 포함한다고 밝혔다.
라이브램프 홀딩스는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데이터 협업 및 신원 분석 플랫폼 기업으로, 기업들이 고객 데이터를 안전하게 연결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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