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주당순이익 4.11달러 기록…관세 환급 제외 시에도 영업이익률 개선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 타겟(TARGET CORP, NYSE:TGT)이 관세 환급 혜택과 견조한 온·오프라인 매출 성장에 힘입어 올해 2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두고 연간 가이던스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타겟이 19일(현지시간)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2026회계연도 2분기(8월 1일 종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265억 3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중 상품 매출은 5.0% 늘어난 259억 4700만 달러, 광고 및 멤버십 매출을 포함한 비상품 매출은 20.1% 급증한 5억 92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동일점포매출(Comparable sales)은 오프라인 매장(2.7% 증가)과 디지털 채널(8.7% 증가)의 고른 성장세에 힘입어 3.8% 증가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13억 1700만 달러에서 94.4% 급증한 25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8억 7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9억 3500만 달러) 대비 100.8% 늘어났으며, 희석 주당순이익(EPS) 역시 4.11달러로 전년 동기(2.05달러)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번 분기 실적에는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따른 관세 환급금 9억 9400만 달러(세전 기준)가 매출원가 차감 항목으로 반영됐다. 이 관세 환급 혜택은 순이익에 7억 5200만 달러, 주당순이익에 1.65달러의 긍정적 효과를 더했다. 관세 환급 효과를 제외하더라도 주당순이익은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연간 가이던스 상향 조정
상반기 호실적을 바탕으로 타겟은 2026회계연도 전체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연간 매출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보다 1%포인트 높은 5% 수준으로 제시했다. 연간 영업이익률 전망치는 2분기 관세 환급 혜택(약 90베이시스포인트)을 포함해 6% 수준으로 예상했다. 관세 환급을 제외한 영업이익률 역시 지난해 조정 영업이익률인 4.6%보다 약 50베이시스포인트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연간 주당순이익 가이던스 범위는 9.90달러에서 10.90달러로 변경됐다. 이는 2분기 관세 환급 혜택 1.65달러가 포함된 수치다. 관세 환급을 제외한 가이던스 중간값은 이전 전망치(7.50~8.50달러) 대비 0.75달러 상향됐다.
마이클 피델케(Michael Fiddelke) 타겟 최고경영자(CEO)는 "2분기 실적은 1분기에 나타난 고무적인 모멘텀을 이어받아 우리의 전략이 고객들에게 통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지난 1년간 자주 구매하는 1만 개 이상 품목의 가격을 인하하는 등 가치 전달에 집중하는 동시에 신선함과 편리함, 한층 강화된 쇼핑 경험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타겟은 미국 전역에 2000개 이상의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대형 유통 기업이다. 40만 명 이상의 임직원을 두고 있으며 본사는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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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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