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 거래가 기준 하향으로 의무 상환 부담 완화 추진…연간 152만 달러 비용 절감 기대
미국의 인공지능(AI) 기반 배송 솔루션 기업 어라이브 AI(ARRIVE AI INC, NASDAQ:ARAI)가 주가 하락에 따른 채무 상환 압박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자금 조달과 대규모 인력 감원에 나섰다.어라이브 AI는 지난 8월 14일 투자사 스트리터빌 캐피탈(Streeterville Capital, LLC)과 10만 달러 규모의 약속어음 매입 계약(Pre-Paid Purchase No. 5)을 체결했다고 19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3월 체결한 주식인수계약(Purchase Agreement)의 일환이다.
공시에 따르면 어라이브 AI는 지난 8월 6일 주가가 7거래일 연속 기간 중 5거래일 이상 기존 최저 거래가 기준(Floor Price)인 주당 0.25달러를 밑돌면서, 기존 계약(Pre-Paid Purchase No. 2 및 No. 3)에 따라 매월 총 96만 2,500달러의 현금 의무 상환 의무가 발생했다. 이에 회사는 스트리터빌 캐피탈로부터 액면가 10만 8,000달러(발행 할인 8,000달러 포함)의 무담보 약속어음을 발행하고 10만 달러를 신규 조달했다. 이 어음은 연 8%의 이자율이 적용된다.
주식 전환 가격 기준 하향 및 대기 계약 일부 유예
이번 계약을 통해 스트리터빌 캐피탈이 보유한 어음의 주식 전환 최저 가격 기준은 주당 0.25달러에서 0.10달러로 낮아졌다. 이는 기존에 발행된 Pre-Paid Purchase No. 2와 No. 3에도 소급 적용된다. 회사 측은 최저 가격 기준을 0.10달러로 낮춤으로써 주가 하락에 따른 강제 현금 상환 의무 부담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와 함께 양사는 지난 5월 체결한 대기 계약(Standstill Agreement)에 대한 일부 유예 합의서(Waiver Agreement)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스트리터빌 캐피탈은 대기 기간(2026년 12월 31일까지) 중에도 주가 제한 조건과 상관없이 이번에 발행된 Pre-Paid Purchase No. 5에 대해서는 주식 전환 청구를 할 수 있게 됐다.
인력 20% 감원 등 구조조정 단행
자금 조달과 함께 어라이브 AI는 같은 날인 8월 14일 전체 인력의 약 20%를 감축하는 구조조정 계획을 시행했다. 회사는 이번 인력 감원을 통해 연간 약 152만 4,000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감원 과정에서 미가치권 유상제한조건부주식(RSU) 약 45만 주가 취소되어 회사로 회수됐다.어라이브 AI는 미국 인디애나주 피셔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자율주행 배송 및 드론 접수 솔루션 등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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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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