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발행 및 최대 46억 5000만 달러 규모 금융 지원 확약 확보
미국의 자산운용사 빅토리 캐피털 홀딩스(VICTORY CAPITAL HOLDINGS INC, NASDAQ:VCTR)가 동종 업계의 퍼스트 이글(GC Ferry Holdings, Inc.)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빅토리 캐피털은 지난 2026년 8월 25일 자회사들을 통해 퍼스트 이글의 지주회사인 GC 페리 홀딩스를 인수하는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했다. 이번 인수는 빅토리 캐피털이 퍼스트 이글의 지분 100%를 보유한 GC 페리 페런트 LP(GC Ferry Parent, L.P.)로부터 주식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판매자인 GC 페리 페런트는 사모펀드 젠스타 캐피털 매니지먼트(Genstar Capital Management, LLC)의 계열사들이 과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퍼스트 이글 경영진이 소유하고 있다.
인수 대금은 현금과 빅토리 캐피털의 신주가 혼합되어 지급된다. 신주는 합병 완료 직후 빅토리 캐피털 전체 발행 보통주의 4.9%에 해당하는 보통주와 의결권이 없는 신규 비보통주 전환우선주(Series B)로 구성된다. 최종 인수 가격은 퍼스트 이글의 부채, 현금, 운전자본 등을 반영해 조정될 예정이다. 또한 퍼스트 이글의 기존 고객 자산 중 최소 92.5%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하며, 합병 완료 시점까지 최소 75% 이상의 동의를 확보하는 것이 거래 종결 조건이다.
빅토리 캐피털은 이번 인수를 위한 자금 조달 목적으로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N.A.), RBC 캐피털 마켓 등 금융기관 연합으로부터 총 46억 5000만 달러 규모의 금융 지원 확약서(Commitment Letter)를 확보했다. 확약된 금융 지원은 7년 만기 선순위 담보 1차 담보 증액 터머론 35억 달러, 5년 만기 선순위 담보 1차 담보 회전대출 2억 달러, 선순위 담보 브릿지론 9억 5000만 달러로 구성된다. 조달된 자금은 인수 대금 지급과 관련 수수료 및 비용 결제에 사용된다.
이번 거래는 규제 당국의 승인과 빅토리 캐피털 주주들의 신주 발행 승인을 거쳐 최종 종결될 예정이다. 주주 승인을 얻지 못할 경우 주식 지급 한도가 기존 보통주의 19.9%로 제한되며, 초과분은 연 8.0%의 배당률(최대 15.0%까지 매년 1.0%포인트씩 상승)을 지급하는 누적 영구우선주로 대체 발행된다. 양사는 합병 완료 기한을 2027년 5월 25일로 설정했다.
빅토리 캐피털 홀딩스는 미국 텍사스주 산안토니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자산운용 지주회사로, 다양한 독립 투자 프랜차이즈와 플랫폼을 통해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에게 투자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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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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