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순이익 8545만 달러로 39.4% 증가…동일매장 매출은 1.8% 감소
미국의 할인 소매업체 올리스 바겐 아웃렛 홀딩스(OLLIES BARGAIN OUTLET HLDGS INC, NASDAQ:OLLI)가 2026년 8월 1일로 종료된 2026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올리스의 2분기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7억 4130만 500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신규 매장 출점에 힘입은 결과다. 반면 동일매장 매출은 전년 동기의 5.0% 증가에서 올해 2분기에는 1.8% 감소로 돌아섰다. 회사 측은 평균 구매 금액(장바구니 크기) 감소가 동일매장 매출 하락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순이익은 8545만 4000달러로 전년 동기의 6131만 달러 대비 39.4% 증가했다. 희석주당순이익(EPS)은 1.42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0.99달러)보다 크게 개선됐다.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전년 동기 9378만 6000달러에서 1억 2709만 5000달러로 늘어났다.
관세 환급 효과로 매출총이익률 상승
올리스의 2분기 매출총이익률은 43.5%로 전년 동기 대비 360베이시스포인트(bp) 상승했다. 이는 국제긴급경제권한법(IEEPA)에 따른 관세 환급과 관세율 인하로 공급망 비용이 감소한 덕분이다. 이번 분기 관세 환급은 매출총이익률을 약 380bp 개선하는 효과를 냈다.반면 판매비와 관리비(SG&A)가 순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6.6%로 전년 동기 대비 80bp 상승했다. 동일매장 매출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과 마케팅 전단지 추가 발행 등 마케팅 비용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올리스는 2분기 중 15개의 신규 매장을 열고 폭풍 피해로 인해 1개 매장을 폐쇄해 총 686개 매장(36개 주)을 확보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9% 늘어난 수치다. 자체 멤버십 프로그램인 '올리스 아미(Ollie's Army)' 회원 수는 전년 대비 12.7% 증가한 1810만 명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 전망 하향 조정 및 자사주 매입 확대
올리스는 최근의 매출 흐름과 시장 환경을 반영해 2026 회계연도(2027년 1월 30일 종료) 연간 실적 전망치를 조정했다. 연간 순매출 전망치는 기존 29억 8000만~30억 달러에서 29억 2800만~29억 4100만 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연간 동일매장 매출 성장률 전망치 역시 기존 약 2%에서 0%~0.5% 수준으로 낮췄다.다만 2분기에 수령한 IEEPA 관세 환급금 2830만 달러가 반영되면서 수익성 전망은 일부 상향됐다. 연간 조정 순이익 전망치는 기존 2억 7100만~2억 7700만 달러에서 2억 7500만~2억 7900만 달러로, 조정 희석 EPS 전망치는 기존 4.45~4.55달러에서 4.57~4.65달러로 높여 잡았다. 연간 자사주 매입 규모 전망치도 기존 약 1억 2500만 달러에서 약 1억 7500만 달러로 확대했다.
올리스는 2분기 중 8400만 달러를 투입해 보통주 110만 7000주를 매입했다. 상반기 누적 자사주 매입 규모는 1억 3730만 달러(160만 주)다. 2분기 말 기준 기존 자사주 매입 한도 중 잔여분은 1억 2150만 달러다.
올리스 바겐 아웃렛 홀딩스는 1982년 설립된 미국의 대표적인 재고 및 이월 상품 전문 할인 소매업체다. 전 세계 제조업체와 공급업체의 과잉 재고를 유연하게 매입해 브랜드 생활용품 등을 일반 소매가 대비 최대 7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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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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