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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II 어패럴, 마크 제이콥스 인수 완료…2분기 주당순이익 가이던스 상회

2분기 매출 5억 5410만 달러로 10% 감소…순이익 증가는 법인세 환입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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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패션 기업 G-III 어패럴 그룹(G-III Apparel Group, Ltd., NasdaqGS:GIII)이 2일(현지시간) 2027 회계연도 2분기(7월 31일 종료) 실적을 발표하고 마크 제이콥스(Marc Jacobs)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주당순이익은 일반회계기준(GAAP)과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모두 회사 가이던스를 웃돌았다. 회사는 마크 제이콥스로 장기적으로 연 10억 달러 매출을 목표한다고 제시했다.

2분기 매출은 5억 5410만 달러로 전년 동기 6억 1330만 달러 대비 10% 줄었다. 다만 회사는 사업을 이어가는 브랜드로 구성된 '고포워드 포트폴리오(Go-Forward Portfolio)' 매출이 이번 분기에 높은 한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총이익률은 45.2%로 전년 동기 40.8%에서 440베이시스포인트(bp) 올랐다. 가격 인상과 고마진 자체 브랜드로의 지속적인 매출 구성 이동이 반영됐다. 다만 매출이 줄면서 매출총이익 금액은 2억 5038만 1000달러로 전년 2억 5047만 1000달러와 사실상 같았다.

판매관리비가 2억 3135만 4000달러로 전년 2억 2684만 5000달러에서 늘고 감가상각비도 819만 5000달러로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은 1083만 2000달러로 전년 1630만 달러에서 줄었다. 순이자·금융비용 596만 6000달러 등이 반영된 세전이익도 1409만 달러로 전년 1589만 7000달러에서 감소했다.

반면 순이익은 2020만 달러(희석 주당 0.46달러)로 전년 1090만 달러(주당 0.25달러)에서 늘었다. 2분기 법인세가 612만 3000달러 환입돼 전년 495만 8000달러 비용에서 돌아선 영향이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비GAAP 희석 주당순이익은 0.26달러로 전년 0.25달러에서 소폭 올랐다.

재고 감축과 주주 환원

7월 31일 기준 재고는 5억 5502만 4000달러로 전년 6억 3975만 6000달러 대비 13% 줄었다.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5억 2920만 달러로 전년 3억 180만 달러에서 늘었고 운전자본은 9억 8423만 1000달러다. 총자산은 27억 5184만 7000달러, 총차입금은 783만 5000달러, 자기자본은 18억 1911만 4000달러다.

2분기 주주 환원에는 총 1220만 달러를 썼다. 자사주 매입 790만 달러와 배당 지급 430만 달러다.

연간·3분기 가이던스

회사는 2027년 1월 31일 끝나는 회계연도 전망을 수정 제시했다. 이번 가이던스는 남은 기간 관세가 현 수준과 비슷하게 유지된다는 가정을 전제로 하며, 마크 제이콥스 인수 효과는 포함하지 않았다. 회사는 이 인수가 2027 회계연도에 소폭 희석적일 것으로 보고 있으며, 앞서 공시한 대로 거래 종결 후 첫 12개월간 희석 효과가 나타난 뒤 그 이후 이익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인수를 반영한 구체적인 가이던스는 3분기 실적 발표 때 내놓을 계획이다.

연간 매출은 약 27억 1000만 달러로 전망했다. 캘빈클라인과 타미힐피거 제품 매출 약 4억 6000만 달러가 빠지는 것을 반영한 수치로, 2026 회계연도 매출 29억 6000만 달러와 비교된다.

연간 GAAP 순이익은 1억 8100만~1억 8500만 달러, 희석 주당순이익은 4.10~4.20달러로 제시했다. 2026 회계연도 순이익 6740만 달러(주당 1.51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반면 비GAAP 순이익은 9700만~1억 100만 달러, 희석 주당순이익은 2.20~2.30달러로 2026 회계연도 1억 1620만 달러(주당 2.61달러)보다 낮게 잡았다.

조정 EBITDA는 1억 7400만~1억 7800만 달러로 2026 회계연도 1억 9240만 달러에서 줄어들 것으로 봤다. 순이자수익은 GAAP 기준 약 800만 달러, 비GAAP 기준 약 500만 달러로, 세율은 GAAP 약 25.2%, 비GAAP 약 32.2%로 추정했다.

10월 31일 끝나는 3분기 매출은 약 8억 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9억 8860만 달러에서 줄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순이익은 5900만~6400만 달러, 희석 주당순이익은 1.35~1.45달러로 제시했다. 전년 동기 GAAP 순이익은 8060만 달러(주당 1.84달러), 비GAAP 순이익은 8340만 달러(주당 1.90달러)였다.

모리스 골드파브(Morris Goldfarb) G-III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2분기 실적은 조직 전반의 강한 실행력을 보여주며, 상당한 매출총이익률 확대에 힘입어 이익이 가이던스를 웃돌았다"며 "마크 제이콥스를 더하면서 전략적 전환이 의미 있게 진전됐고 포트폴리오가 크게 강화돼 글로벌 패션 리더로서의 입지가 한층 공고해졌다"고 말했다.

G-III 어패럴 그룹은 30개가 넘는 브랜드를 보유·라이선스하는 패션 기업이다. 마크 제이콥스와 DKNY, 도나 카란, 칼 라거펠트, 소니아 리키엘, 빌브레퀸 등 10개 브랜드를 직접 소유하고, 리바이스와 홀스턴, 챔피온, 컨버스, 콜한, BCBG, 프렌치 커넥션, 캘빈클라인, 타미힐피거, 스타터를 비롯한 20개가 넘는 브랜드와 미국프로풋볼(NFL)·미국프로농구(NBA)·북미아이스하키(NHL)·미국프로야구(MLB) 등 주요 스포츠 리그를 라이선스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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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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