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및 심장대사 질환 타깃 메닌 억제제 개발 목적…쿠라 온콜로지도 430만 달러 투자
미국 바이오 제약 기업 쿠라 온콜로지(KURA ONCOLOGY INC, NASDAQ:KURA)는 당뇨병 및 기타 심장대사(cardiometabolic) 질환 치료를 위한 차세대 메닌(menin) 억제제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 '카스피안 테라퓨틱스(Caspian Therapeutics, 이하 카스피안)'를 설립했다고 밝혔다.공시에 따르면 카스피안은 지난 9월 8일 사모 자금조달을 통해 50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A 우선주 판매 및 발행을 완료했다. 모기업인 쿠라 온콜로지는 이번 시리즈 A 조달에 430만 달러를 직접 투자했다. 이번 자금조달이 완료된 직후 쿠라 온콜로지가 보유한 카스피안의 보통주 및 시리즈 A 우선주는 카스피안 전체 발행 주식의 약 49.2%를 차지하게 됐다.
자회사 설립 및 투자 유치와 함께 쿠라 온콜로지는 카스피안과 현물출자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쿠라 온콜로지는 자체 개발 중이던 차세대 메닌 억제제 후보물질 'KO-7246'을 포함해 당뇨 및 심장대사 질환 치료를 위한 관련 특허권과 자산을 카스피안에 이전했다. 그 대가로 쿠라 온콜로지는 카스피안의 보통주를 취득하고, 자산 유지 비용에 대해 최대 150만 달러 한도로 일회성 보상을 받기로 합의했다.
계약에 따라 카스피안은 당뇨 및 심장대사 질환 분야에서 이전받은 자산을 활용한 제품의 개발, 규제 승인, 상업화 활동에 대한 모든 책임을 단독으로 지게 된다. 또한 쿠라 온콜로지는 카스피안에 자사 메닌 억제제 후보물질 '지프토메닙(ziftomenib)' 관련 특허 및 데이터에 대한 비독점적이고 전 세계적인 로열티 프리 라이선스를 부여했고, 카스피안은 쿠라 온콜로지에 이전된 자산 관련 특허와 노하우를 연구개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비독점적 라이선스를 제공했다. 계약에는 일정 기간 쿠라 온콜로지와 카스피안이 각자의 사업 영역 밖에서 메닌 억제제를 개발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부정 특약도 포함됐다.
양사는 연구개발 및 행정 지원을 위한 서비스 계약도 함께 체결했다. 쿠라 온콜로지는 카스피안에 연구개발 및 일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에 따른 서비스 수수료를 받게 된다. 해당 계약의 초기 기간은 1년이며, 한쪽이 만료 90일 전에 거부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 1년씩 자동 연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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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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