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순손실 1133만 달러로 개선…3분기 들어 자사주 1100만 달러 추가 매입
신발 유통 및 라이프스타일 기업 제네스코(Genesco Inc., NYSE:GCO)가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인터체인지 피) 관련 소송 합의로 1340만 달러의 이익을 거두며 상반기 적자 폭을 크게 줄였다. 이번 발표는 지난 3일 발표한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10일(현지시간) 제네스코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10-Q)에 따르면, 회사는 2027 회계연도 1분기(2026년 5월 2일 종료)에 신용카드 수수료 소송 합의금으로 법률 비용을 제외하고 총 1340만 달러를 일시금으로 수령했다. 이 합의 수익은 2027 회계연도 상반기(2026년 8월 1일 종료) 영업손실 계산 시 자산 손상 및 기타 항목의 이익으로 반영됐다.
이에 힘입어 제네스코의 상반기 영업손실은 1176만 달러로, 전년 동기 4258만 5000달러 손실 대비 적자 규모가 72.4% 감소했다. 상반기 순손실 역시 1133만 5000달러(주당 1.08달러 손실)를 기록해 전년 동기 3969만 8000달러(주당 3.82달러 손실) 대비 대폭 개선됐다. 상반기 매출은 10억 1688만 3000달러로 전년 동기 10억 1993만 8000달러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3분기 들어 자사주 1100만 달러 추가 취득
제네스코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매입 행보도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이번 2분기(5~7월) 중에는 자사주를 매입하지 않았으나, 3분기 들어 공시 전날인 9월 9일까지 보통주 31만 7503주를 총 1100만 달러(주당 평균 34.65달러)에 추가로 사들였다.이로써 제네스코는 2023년 6월 발표한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한도 중 약 1880만 달러의 잔여 용량을 남겨두게 됐다. 앞서 회사는 지난 회계연도 상반기에 126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 바 있다.
미국 세제 개편안 적용 및 랭글러 신규 라인 출시
세제 혜택과 신규 브랜드 출시 등 사업적 변화도 예고됐다. 제네스코는 2025년 7월 4일 미국에서 서명·발효된 세법 개정안(OBBBA)에 따라 100% 보너스 감가상각 소급 적용 및 연구개발(R&D) 비용 즉시 비용 처리 등의 혜택을 받게 됐다. 회사는 최근 실적과 향후 수익성 전망을 감안할 때 향후 12개월 내 미국 내 이월결손금 관련 평가충당금의 상당 부분이 환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라이선스 사업 부문인 제네스코 브랜즈 그룹은 콘투어 브랜즈(Kontoor Brands, Inc.)와 체결한 다년 계약에 따라 올해 가을 '랭글러(Wrangler)' 브랜드 신발 컬렉션을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제네스코는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 본사를 둔 신발 전문 유통 기업으로, 저니스(Journeys), 슈(Schuh), 존스턴 앤드 머피(Johnston & Murphy) 등의 브랜드와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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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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