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60MW 전력 확보…향후 최대 198MW까지 확장 가능
인공지능(AI) 인프라 플랫폼 기업 화이트파이버(WHITEFIBER INC., NASDAQ:WYFI)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위치한 산업용 부동산 2곳을 인수하며 데이터센터 사업 영토를 확장한다.화이트파이버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수시공시(8-K)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026년 8월 16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소재 산업용 부지 2곳(NC-2 및 NC-3)을 현금 6000만 달러에 인수하는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거래는 실사와 통상적인 종결 조건을 거쳐 2026년 4분기 중 최종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에 인수하는 두 부지는 기존에 운영 중인 플래그십 데이터센터 'NC-1'과 약 55마일 거리에 인접해 있다. 화이트파이버는 기존 캠퍼스를 통해 구축한 지역 개발 경험과 운영 역량, 파트너십 관계를 적극 활용해 시너지를 낸다는 구상이다. 특히 기존 인프라와 주변 토지가 회사의 핵심 성장 전략인 '리트로핏(Retrofit·노후 시설 개선)' 방식에 매우 적합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초기 전력 공급량은 부지당 최소 30MW씩, 총 60MW의 유틸리티 전력 용량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거래 종결 후 7년 이내에 부지당 최대 69MW의 전력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어, 향후 두 부지를 합쳐 최대 198MW까지 전력 용량을 확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췄다. 화이트파이버는 오는 2027년 3분기 중 초기 서비스 제공(Ready-for-Service)이 가능한 상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화이트파이버는 잠재 고객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 중이며, 투자적격 등급의 신용 보강을 갖춘 고객사들로부터 구속력 없는 구매의향서(LOI)를 접수한 상태다.
한편, 화이트파이버는 GPU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에서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6년 5월 이후 파리 리전 배포(계약 규모 1억 6000만 달러 이상), 프라임 인텔렉트(Prime Intellect·약 1억 6500만 달러), 하이퍼볼릭 및 모달 랩스(Hyperbolic / Modal Labs·약 1700만 달러) 등 신규 계약을 잇달아 따내며 최근 총 5억 5000만 달러 이상의 신규 클라우드 서비스 계약 가치(TCV)를 확보했다.
화이트파이버는 데이터센터 인프라와 GPU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AI 인프라 전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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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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