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당 신주인수권 1개 배정…인프라 투자 재원 확보 목적
에버딘 글로벌 인프라 배당 펀드(abrdn Global Infrastructure Income Fund, NYSE:ASGI)는 이사회가 보통주 주주들을 대상으로 양도성 신주인수권(Rights)을 발행하는 청약(Offering) 조건을 승인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발표했다.이번 청약은 발전 및 에너지, 통신, 교통 인프라를 아우르는 글로벌 인프라 투자 기회에 선별적으로 투입할 추가 자본을 조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펀드 측은 기존 자산을 매각하지 않고도 신규 및 후속 투자를 진행해 경상 소득을 중시하는 총수익 추구라는 투자 목적을 지원할 방침이다.
신주인수권 배정 기준일은 2026년 9월 21일이다. 기준일 주주들은 보유한 보통주 1주당 1개의 양도성 신주인수권을 받게 된다. 주주들은 신주인수권 3개를 사용해 신주 1주를 청약할 수 있으며, 기준일 기준 보유 주식이 3주 미만인 주주도 신주 1주를 청약할 수 있다. 청약을 모두 이행한 주주는 초과 청약 특권을 통해 추가 신주를 청약할 기회도 얻는다.
청약 기간은 9월 21일부터 시작해 10월 15일에 마감될 예정이다. 신주인수권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9월 18일부터 'ASGI RTWI' 심볼로 조건부(when issued) 거래가 시작되며, 9월 22일경부터는 'ASGI RT' 심볼로 일반 거래가 시작된다. 신주인수권의 마지막 거래일은 10월 14일로 예정돼 있다.
최종 청약 가격은 청약 마감일인 10월 15일과 그 직전 4거래일의 평균 종가의 92.5% 수준으로 결정된다. 다만 이 가격이 마감일 기준 주당 순자산가치(NAV)의 92.5%보다 낮을 경우, 청약 가격은 마감일 주당 순자산가치의 92.5%로 책정된다.
이번 청약으로 발행되는 신주는 2026년 9월 30일에 지급되는 배당금(배정 기준일 9월 22일)을 받을 수 없다. 또한 10월 정기 월간 배당 기준일(10월 6일경 예정) 이후에 발행되는 신주 역시 10월 배당 대상에서 제외된다. 청약 관련 비용은 펀드 보통주 주주들이 간접적으로 부담하게 된다.
에버딘 글로벌 인프라 배당 펀드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폐쇄형 펀드로, 글로벌 인프라 자산 및 관련 주식 등에 투자해 경상 소득을 중시하는 총수익을 추구한다. 자산운용은 에버딘 인베스트먼츠(Aberdeen Investments)가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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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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