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은행과 한도 연장 협의 중…일반관리비 97만 6000달러 감소
산 후안 베이슨 로열티 트러스트(SAN JUAN BASIN ROYALTY TRUST, NYSE:SJT)의 수탁사인 아전트 트러스트 컴퍼니(Argent Trust Company)는 최근 수익증권 보유자들의 문의에 대응해 신용 한도 사용 현황과 비용 절감 내역 등 추가 운영 정보를 28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지난 18일 발표한 9월 현금 배당 미지급 결정에 이은 후속 공시다.공시에 따르면 트러스트가 텍사스 은행(Texas Bank)과 체결한 200만 달러 규모의 신용공여 한도(Line of Credit) 중 2026년 9월 18일 기준 인출 잔액은 약 107만 5400달러로 집계됐다. 해당 신용 한도의 만기는 2027년 5월 21일까지다. 수탁사 측은 만기에 앞서 텍사스 은행과 한도 연장, 갱신 또는 대체 계약을 협의 중이며, 다른 상업 은행이나 수익증권 보유자, 사설 대출기관 등 다양한 자금 조달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탁사는 운영사인 힐코프(Hilcorp)의 자본지출과 관련해서는, 트러스트의 순이익 로열티 권리를 설정한 양도계약에 따라 힐코프가 개발의 속도와 범위를 결정하며 수탁사와 수익증권 보유자에게는 이를 지시하거나 거부할 권한이 없다고 설명했다. 수탁사는 힐코프로부터 개발 활동과 생산 추이, 초과 비용에 대한 정기 보고를 받고 지출 속도와 경제성에 관해 질의해 왔으나 힐코프의 유정별 내부 경제성까지는 파악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다만 양도계약 6.01조에 따른 힐코프의 신중한 운영자(prudent operator) 의무를 고려해 자본지출과 천연가스 판매 가격을 계속 주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수탁사 교체 비용 소멸로 일반관리비 97만 6000달러 감소
이와 함께 트러스트는 전년 동기 대비 일반관리비가 약 97만 6000달러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4년 수탁사를 PNC 은행(PNC Bank)에서 아전트 트러스트 컴퍼니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던 일회성 비용들이 소멸한 영향이다. 당시 수탁사 전환을 위해 신탁 계약서 개정 및 수익증권 보유자 투표가 진행되면서 법률 수수료와 컴플라이언스 비용 등이 발생한 바 있다. 수탁사는 2026년 9월 30일로 끝나는 3분기·9개월 분기보고서(10-Q)부터 일반관리비의 전년 대비 증감을 수탁사 수수료, 법률·전문가 수수료, 회계·감사 수수료, 수익증권 보유자 관리 비용, 투자자 소통 비용 등 항목별로 나눠 공시하고, 주석 12에 특수관계자 거래 공시도 추가하기로 했다.또한 수탁사 전환 과도기에 PNC 은행의 회계감사 및 월간 보고서 작성을 돕기 위해 임시 고용했던 컨설턴트 2명의 업무를 현재 수탁사가 완전히 흡수하면서 관련 비용이 제거됐다. 사반스-옥슬리법(SOX) 내부통제 테스트를 수행하던 기존 컨설턴트도 아전트가 다른 로열티 트러스트에 기용하던 업체로 교체해 관련 비용을 크게 절감했다.
공동 운영 감사 조정 및 투자자 소통 강화
과거 2017~2020년 공동 운영 감사 조정과 관련해 수탁사 측은 추가적인 분쟁이나 회수 절차를 진행하는 비용이 추가 회수 가능성이나 규모보다 크다고 판단해, 기존 재무제표에 반영된 조정치 외에 추가적인 법적 조치는 취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다만 2026년에 보고된 이전 기간 조정 사항에 대해서는 로열티 감사인이 계속 검토 중이며, 추후 정보가 확보되는 대로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트러스트는 공동 운영 청구서에 대한 지속적인 검증과 감독을 위해 새로운 로열티 감사인을 선임했다.한편, 수탁사는 수익증권 보유자와 시장 참여자들에게 신속하고 광범위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월간 보도자료의 전국 뉴스와이어 배포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기존의 트러스트 웹사이트 게시, 이메일 배포, SEC에 제출하는 월간 8-K 공시 첨부 방식에 더해 추가되는 조치로, 2026년 10월 보도자료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산 후안 베이슨 로열티 트러스트는 미국 뉴멕시코주 산 후안 분지에 위치한 가스 및 오일 생산 자산에서 발생하는 순이익 로열티 권리를 보유하고 관리하는 신탁 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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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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