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주주가 캔터 피츠제럴드에서 사적 거래로 인수한 물량 재매각 목적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벨로스 애퀴지션 I(VELOS ACQUISITION I CORPORATION, NASDAQ:VLOS)이 29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클래스 A 보통주 최대 555만 135주에 대한 재매각 증권신고서 정정본(S-1/A, Amendment No. 1)을 제출했다.이번 신고서는 판매 주주(Selling Securityholders)들이 보유한 주식의 수시 재매각을 등록하기 위한 것이다. 해당 주식은 판매 주주들이 지난 3월 24일경 캔터 피츠제럴드(Cantor Fitzgerald & Co.)로부터 사적 협상을 통해 취득한 물량이다. 캔터 피츠제럴드는 당초 이 주식을 공개 시장에서 매입해 보유하고 있었다. 회사 측은 이번 판매 주주들의 주식 매각으로 인한 조달 자금은 수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벨로스 애퀴지션 I은 케이맨 제도 법률에 따라 설립된 공백수표회사로, 당초 사명은 'M3-브리게이드 애퀴지션 V(M3-Brigade Acquisition V Corp.)'였으나 지난 7월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현재 사명으로 변경했다. 회사는 당초 리저브원(ReserveOne, Inc.) 등과 합병 계약을 체결했으나, 지난 6월 12일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합병 계약을 상호 합의 하에 해지했다.
이후 회사는 합병 기한을 기존 2026년 8월 2일에서 2027년 8월 2일까지로 1년 연장하는 안을 주주총회에서 통과시켰다. 연장 과정에서 주주들의 주식 상환 요구로 인해 신탁 계좌에서 1245만 5589주가 상환됐으며, 상환 후 신탁 계좌 잔액은 약 1억 7728만 6938달러가 됐다.
회사는 운영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스폰서인 MI7 스폰서(MI7 Sponsor, LLC)로부터 자금을 조달해왔다. 지난해 6월 250만 달러 한도의 약속어음을 발행해 전액 차입한 데 이어, 올해 2월에는 200만 달러 한도의 약속어음을 통해 110만 달러를 차입했다. 또한 지난 7월 21일에는 400만 달러 한도의 신규 약속어음을 발행하고 이 중 350만 달러를 추가로 차입했다. 회사는 이 자금을 7월 20일 기준 기존 부채 상환과 일반 운영 자금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2027년 8월 2일까지 최초 사업결합을 완료하지 못하면 신탁 계좌를 청산해야 한다. 신고서는 유동성 문제와 강제 청산 기한을 이유로 계속기업으로서 존속 능력에 중대한 의문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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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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