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부터 계약당 로열티 수수료 조건 변경, 회사는 2027년 순매출 성장 영향 미미 추정
글로벌 시장 운영사 Cboe 글로벌 마켓(Cboe Global Markets, Cboe:CBOE)이 에스앤피 다우존스 인디시즈(S&P Dow Jones Indices, 이하 S&P DJI)와의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25년 연장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연장된 계약은 2051년 12월 31일까지 유효하다.계약 구조와 수수료 조건
8-K 공시에 따르면 자회사 Cboe 익스체인지(Cboe Exchange, Inc.)는 28일 S&P 옵코(S&P Opco, LLC) 및 일부 계열사와 마스터 라이선스 계약(MLA)과 그에 따른 주문서 2건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1994년 11월 1일 Cboe 익스체인지와 S&P DJI가 맺은 재작성 라이선스 계약상의 권리와 의무를 연장·확대하고 대체한다.계약에 따라 Cboe 익스체인지와 계열사는 S&P 500 지수와 일부 S&P 상표를 독점적으로 사용해 미국 내 Cboe 시장에서 표준화 옵션 계약을 만들고 상장, 거래, 청산, 결제할 권리를 이어간다. 양사는 변동성 지수, 바이라이트(BuyWrite) 지수, 분산 지표(Variance Indicators) 관련 지식재산의 교차 라이선스도 연장했다.
그 대가로 계약당 기준으로 산정하는 새 라이선스 수수료가 2027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회사는 별도 보도자료에서 이번 계약 연장이 2026년 로열티 수수료 조건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2027년 재무 영향 전망
Cboe는 2027년 로열티 수수료 조건이 유기적·생태계 기반 거래량 성장, 가격 최적화 기회, 지속적인 사업 실행을 감안하면 2027년 순매출 성장에 미미한(de minimis) 영향을 줄 것으로 추정했다. 또 연장된 계약 구조가 회사의 성장 기반이 되며, 향후 로열티 수수료 조정 폭은 2027년 재설정보다 작을 것이라고 밝혔다.회사는 내년 2월 4분기 실적 발표 때 2027년 유기적 총순매출 가이던스를 보다 구체적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SPX 옵션 독점 유지와 거래 실적
양사 공동 보도자료에 따르면 Cboe는 대표 상품인 S&P 500 지수(SPX) 옵션 거래를 독점적으로 제공할 권리를 유지한다. 양사는 토큰화 옵션 계약 같은 전통적 지수 파생상품 이외의 신상품 협력도 추진할 수 있다. 양사의 협력은 1983년 SPX 옵션 출시로 시작됐다.SPX 옵션은 2025년 연간 거래량 9억 7060만 계약, 일평균 거래량 390만 계약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25% 늘어난 수치로, 4년 연속 사상 최대 거래 기록이다.
크레이그 도너휴 Cboe 글로벌 마켓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연장으로 SPX와 VIX 사업을 더 키우는 동시에 고객이 이들 상품에서 기대하는 확실성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Cboe 글로벌 마켓은 주식·지수 파생상품 분야에서 혁신을 이어 온 글로벌 시장 운영사다. 1973년 세계 최초의 상장 옵션 거래소를 출범했고, S&P 500 지수 옵션 도입과 시장 변동성 지표인 VIX 지수 개발을 주도했다. 현재 파생상품, 주식, 외환(FX) 시장을 운영하며 전 세계 고객에게 거래, 청산, 투자 솔루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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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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