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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제네론, 사노피와 최대 80억 달러 규모 신약 공동 개발 계약 체결

선급금 10억 달러 확보…마일스톤 최대 70억 달러 추가 수령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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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바이오제약 기업 리제네론 파머슈티컬스(REGENERON PHARMACEUTICALS INC, NASDAQ:REGN)가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Sanofi)와 손잡고 신규 항체 치료제 4종을 공동 개발 및 상업화하기로 합의했다.

리제네론은 지난 1일 사노피 바이오테크놀로지 SAS 및 모회사 사노피(이하 사노피)와 기존 라이선스 및 협력 계약을 개정하는 제6차 개정안을 체결했다고 6일(현지시간) 공시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리제네론이 개발한 장기 지속형 신규 항체 4종을 공동 개발하고 상업화할 계획이다.

공동 개발 대상인 신규 항체 4종은 인터루킨-13(IL-13) 표적 항체, 인터루킨-4(IL-4) 표적 항체, IL-4 수용체 알파(IL-4Rα) 표적 항체, 그리고 IL-4와 IL-13을 동시에 표적하는 이중특이성 항체다.

선급금 10억 달러 및 최대 70억 달러 마일스톤 조건

계약 조건에 따라 사노피는 리제네론에 10억 달러의 선급금(Upfront payment)을 지급한다. 또한 리제네론은 신규 허가 제품들의 개발, 규제 승인, 상업화 달성 여부에 따라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로 최대 70억 달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신규 제품 판매로 실현되는 글로벌 이익은 양사가 절반씩(50대 50) 나누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IL-13 표적 항체에 대한 초기 글로벌 개발 계획을 수립했으며, 나머지 신규 항체들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개발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개발 비용은 양사가 균등하게 분담하되, 합의된 예산 한도를 초과하는 개발 비용은 리제네론이 부담하고 향후 회수할 수 있는 일정한 권리를 갖는다.

리제네론은 각 신규 제품의 마케팅 승인 신청 전까지 글로벌 개발 및 규제 승인 절차를 주도한다. 승인 신청 이후에는 미국 내 규제 승인 및 상업화는 리제네론이, 미국 외 지역은 사노피가 주도하며 전반적인 글로벌 상업화 실행은 사노피가 이끌게 된다.

추가 자산 옵션 및 소송 합의 종결

리제네론은 현재 진행 중인 특정 임상시험이 완료된 후 사노피의 임상 2/3상 단계 이중특이성 나노바디 치료제 후보물질인 '룬세키미그(lunsekimig)'와 또 다른 사노피의 초기 개발 단계 제품을 이번 협력에 포함할 수 있는 선택권(옵션)을 확보했다. 옵션을 행사할 경우 리제네론은 사노피에 관련 개발 비용의 일부를 보전하게 된다.

한편 이번 계약 체결과 함께 리제네론과 사노피는 기존 소송을 취하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리제네론은 사노피를 상대로 공동 개발 제품인 '듀피젠트(Dupixent)' 등의 상업화 관련 자료 접근권 및 감사 권한 보장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바 있으나, 이번 합의를 통해 해당 소송을 종결하기로 했다.

리제네론은 2026년 3분기 실적에 이번 협력 및 자산 인수 등과 관련해 세전 기준 약 2200만 달러의 무형자산(IPR&D) 취득 비용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3분기 일반회계기준(GAAP) 및 비GAAP 기준 희석 주당순이익(EPS)에 각각 약 0.18달러의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리제네론 파머슈티컬스는 미국 뉴욕주 태리타운에 본사를 둔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으로, 자체 연구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영역의 혁신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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