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1달러 및 주식 0.4013주로 인수가 인상…인수 제안 기한은 12월 4일까지 연장
미국 대마초 기업 큐라리프 홀딩스(Curaleaf Holdings, Inc., 이하 큐라리프)가 캐나다의 대마초 생산 기업 오로라 캐너비스(AURORA CANNABIS INC, NASDAQ:ACB, 이하 오로라)에 대한 인수 조건을 상향 조정했다.6일(현지시간) 큐라리프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425 공시에 따르면, 큐라리프는 오로라 보통주 1주당 인수 대가를 기존보다 인상한 현금 1.00달러와 큐라리프 하위의결권주식 0.4013주로 변경해 제안했다. 이는 주당 최대 6.00달러 한도 내에서 적용된다.
이번에 변경된 제안은 기존 인수안 대비 주당 가치 기준 25% 인상된 5.00달러 수준이다. 현금 대가는 기존 주당 0.75달러에서 1.00달러로 33% 상향됐으며, 주식 교환 비율 역시 기존 0.3463주에서 0.4013주로 높아졌다. 큐라리프는 인수 제안 기한도 기존 2026년 12월 1일에서 12월 4일 오후 11시 59분(산악 표준시 기준)으로 연장했다.
큐라리프 측은 오로라 경영진과 이사회가 그동안 실질적인 논의를 거부해 왔으나, 오로라 주주들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고 이사회가 실사 절차에 착수하도록 독려하기 위해 인수 조건을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오로라 이사회는 지난 9월 1일 주주들에게 이번 인수 제안을 거부할 것을 권고하는 의견서를 냈다. 상향된 제안가는 오로라의 인수 의향 공개 전인 지난 8월 10일 기준 30일 거래량가중평균주가(VWAP) 대비 86%의 프리미엄이 반영된 수준이다.
이번 공시에는 양사 합병을 가정한 미감사 프로포마(Pro Forma) 연결재무제표도 포함됐다. 올해 6월 30일 기준 큐라리프의 실제 주주지분은 8억 6700만 달러였으나, 오로라 지분 100% 인수를 반영한 조정 후 주주지분은 12억 1400만 달러로 늘어난다. 프로포마 연결 총자본(capitalization)은 실제 17억 100만 달러에서 조정 후 20억 4800만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오로라 캐너비스는 캐나다의 대마초 기업으로, 의료용 및 기호용 대마초 제품을 생산하고 유통한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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