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기업 설명회 자료 공개…손발톱무좀 치료제 임상 3상 내년 2분기 개시 계획
임상 단계 바이오테크 기업 턴 테라퓨틱스(TURN THERAPEUTICS INC, NASDAQ:TTRX)가 자사의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 일정과 임상 데이터를 업데이트한 최신 기업 설명회(IR) 자료를 공개했다. 이번 공시는 지난 9월 9일 발표한 최고과학책임자(CSO) 임명에 이은 후속 공시다.턴 테라퓨틱스가 6일(현지시간) 공개한 설명회 자료를 담아 7일 미 SEC에 제출한 8-K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중등도에서 중증 아토피 피부염(AD)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GX-03'의 적응형 임상 2상 시험 탑라인 결과를 2027년 1분기에 발표할 예정이다. GX-03은 IL-36 및 하위 사이토카인을 표적하는 비전신성 면역조절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회사는 올해 4분기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타입 B(Type B) 미팅을 가질 예정이며, 2027년 중반 아토피 피부염 대상 임상 3상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들 일정은 각 임상 단계의 성공적 완료와 자금 조달 가능 여부를 전제로 한 것이다. 현재 진행 중인 임상 2상의 2단계(Stage 2)에서는 임상 1단계 분석 결과를 반영해 환자 등록 기준을 최적화하고 약 135명의 환자를 추가 모집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6월 마친 임상 2상 1단계 분석(50명)에서 기준선 가려움 척도(PP-NRS)가 7 이상인 하위군 25명을 기준으로 투여 4주차 vIGA-AD 성공률이 GX-03군 61.5%(13명 중 8명), 비히클 대조군 8.3%(12명 중 1명)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 4주차 vIGA-AD 성공률을 허가용 평가 지표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턴 테라퓨틱스는 손발톱무좀(onychomycosis) 치료를 위한 GX-03의 임상 3상 시험을 2027년 2분기에 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약 100명 규모의 인체 대상 연구에서 GX-03을 1일 2회 도포한 환자군 중 약 85%가 완전 완치(대상 발톱의 침범 0%)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농성 한선염(HS) 적응증에 대해서는 2027년 1분기 임상 2a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재무 상태를 보면 턴 테라퓨틱스는 2026년 6월 30일 기준 1030만 달러의 현금 잔고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현재의 현금 활주로(Cash Runway)가 2027년 3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날 기준 발행주식 수는 보통주 기준 약 2980만 주다.
턴 테라퓨틱스는 독자적인 약물 전달 플랫폼 '퍼마퓨전(PermaFusion)'을 기반으로 피부, 손발톱, 점막을 통해 활성 성분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바이오 의약품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본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웨스트레이크 빌리지에 위치해 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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