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팻파이프, 키뱅크와 600만 달러 규모 신규 대출 계약…기존 SBA 대출 상환

450만 달러 담보 기간대출 및 150만 달러 회전신용도 확보…연간 차입금리 약 110bp 인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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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정의 광역 네트워크(SD-WAN) 및 사이버 보안 솔루션 기업인 팻파이프(FATPIPE INC, NASDAQ:FATN)가 키뱅크 내셔널 어소시에이션(KeyBank National Association)과 총 600만 달러 규모의 신규 비즈니스 대출 계약 2건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기존 SBA 대출을 차환해 차입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조치다.

공시에 따르면 팻파이프는 지난 10월 1일 키뱅크와 최대 150만 달러 한도의 담보 회전신용도(Revolving Facility) 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9월 30일 자로 450만 달러 규모의 담보 기간대출(Term Loan) 계약을 맺었다. 두 대출 시설은 팻파이프의 100% 자회사인 팻파이프 테크놀로지스(FatPipe Technologies, Inc.)가 보증하며, 회사 및 자회사의 지식재산권을 포함한 동산 자산 대부분이 담보로 제공된다.

팻파이프는 기간대출로 조달한 자금 중 약 447만 달러를 활용해 포티스 은행(Fortis Bank)에 지고 있던 기존 미국 중소기업청(SBA) 대출 잔액을 전액 상환하고 해당 계약을 해지했다.

기존 포티스 은행 대출 금리는 우대금리(Prime Rate)에 1.00%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이었으나, 신규 대출 금리는 조정 일일 SOFR(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 지표금리에 3.00%포인트를 가산한 금리가 적용된다. 회사 측은 리파이낸싱 시점의 기준금리를 기준으로 연간 차입금리가 약 110베이시스포인트(bp, 1bp=0.01%포인트) 인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실제 이자 절감액은 기준금리 변동과 대출 잔액에 따라 달라진다고 밝혔다.

신규 대출 세부 조건 및 재무 약정

이번에 실행된 450만 달러 규모의 기간대출 만기일은 2029년 10월 1일이다. 팻파이프는 2026년 11월 1일부터 매월 7만 5000달러의 원금과 경과이자를 35회에 걸쳐 분할 납부하며, 만기 시점에 남은 원금과 미지급 이자를 일시 상환해야 한다. 운전자금 용도로 활용될 150만 달러 규모의 회전신용도는 2027년 9월 30일 만기이며, 2026년 11월 1일부터 매월 이자를 납부하고 만기 시 원금을 상환하는 조건이다. 두 대출 모두 위약금 없이 조기 상환할 수 있으나, 대출 수수료와 선납 금융비용은 환불되지 않는다. 기간대출과 회전신용도의 개설 수수료는 각각 2만 2500달러와 7500달러다.

대출 계약에 따라 팻파이프는 분기별로 재무 약정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대비 총 차입금 비율을 2.50대 1.00 이하로 유지해야 하며, 고정비용보상비율(Fixed Charge Coverage Ratio)은 1.20대 1.00 이상을 기록해야 한다. 또한 재무 보고 의무와 추가 채무 발행, 담보 설정, 인수, 투자, 자산 처분, 배당 및 자사주 매입에 대한 제한 규정도 포함됐다. 약정 위반 등 채무불이행 사건이 발생하면 키뱅크는 추가 대출 실행을 중단하거나 잔여 채무의 즉시 상환을 요구할 수 있다. 채무불이행 시에는 가산금리 3.00%포인트가 적용된다.

팻파이프는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기업용 네트워킹 및 하이브리드 WAN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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