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다 2.0' 전략 기반 상업화 성과 가시화…내년 현금 소모 대폭 감축 계획
미국의 첨단 인지 기술 기업 마이크로비전(MICROVISION INC, NASDAQ:MVIS)이 올해 연간 매출 전망치를 재확인하고 내년도 매출 성장 및 재무 건전성 개선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마이크로비전은 7일(현지시간) 가상 비즈니스 업데이트 행사를 개최하고 올해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과 동일한 1000만 달러에서 1500만 달러 사이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상업 전략과 산업, 보안 및 방산, 지능형 인프라 등 핵심 시장에 걸친 파이프라인 확대를 바탕으로 2027년 매출이 올해 대비 2배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는 상업적 기회가 가장 큰 분야를 중심으로 운영 비용과 자본 배분을 조정해 재무 규율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27년에는 2026년 대비 상당한 수준의 비용 절감과 현금 소모(Cash Burn) 감축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이다 2.0' 전략 기반 포트폴리오 다변화
글렌 드보스(Glen DeVos) 최고경영자(CEO)는 "라이다 2.0 전략은 비즈니스에 대한 근본적인 생각의 전환을 의미했다"며 "포트폴리오를 확장 및 정제하고 명확한 우선순위 시장을 설정해 기술이 고객의 실제 문제를 해결하고 매출을 창출할 수 있는 전략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마이크로비전은 과거 소수의 장기 프로젝트에 의존하던 구조에서 벗어나 다양한 최종 시장을 겨냥한 포트폴리오 제품 기업으로 전환했다. 회사의 제품군에는 아이리스(IRIS), 헤일로(HALO), 모비아 S(MOVIA S), 모비아 L(MOVIA L), 모비아 에어(MOVIA Air), 모비아 에어 플러스(MOVIA Air Plus) 등이 포함되며, 스캔티넬(Scantinel)과 마이크로비전 세미컨덕터(MSI)를 통한 첨단 광학 기술력도 갖추고 있다.
회사는 최근의 상업 활동으로 로빈슨 언맨드(Robinson Unmanned)와의 협력 기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장 지원 광학 애플리케이션, MSI의 첨단 광학 사업, 자율주행 지상 방산 차량용 아이리스 도입,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자율 모빌리티 서비스 시범 운영, IAA 트랜스포테이션(IAA Transportation)에서의 인지 플랫폼 공개 등을 꼽았다. 제임스 변(James Byun)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올해 초 언급했던 상업적 성과가 현실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운영 효율화 및 재무 구조 개선 추진
크리스틴 챔버스(Christine Chambers)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지휘 아래 마이크로비전은 자본을 효율적으로 집행하고 있다. 회사는 루미나(Luminar)로부터 인수한 자산의 초기 통합 작업을 대부분 완료했으며, 이 작업에는 미국 서부 지역 사무소 거점에서 올랜도의 통합 제조 시설로의 전환이 포함된다.올랜도 시설과 현재 보유 중인 재고 자산을 활용해 추가적인 대규모 자본 지출 없이도 2027년의 예상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췄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부채 구조, 임대 의무 조정 및 비핵심 자산의 유동화 등 재무상태표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마이크로비전은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산업, 보안 및 방산, 차량용 라이다 기반 인지 솔루션을 개발 및 제공하는 기업이다. 미국과 독일에 엔지니어링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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