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솔 보유 16만5000주 담보, 국민은행 대출 만기 2027년 1월로 연장·일부상환
코스닥 상장사 에르코스의 최대주주 김슬기와 특별관계자 6인은 10월 14일 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변경)를 제출했다. 보고의무발생일은 10월 8일이며, 보고자 측이 합산 보유한 주식등은 574만 6664주(75.45%)로 직전 보고서와 같다.이번 보고는 지분 변동이 아니라 특별관계자 (주)다솔이 보유한 에르코스 주식을 담보로 제공한 주요계약의 변경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보고사유는 '보고자 주요계약 변경(연장 및 일부상환)'이다.
변경된 계약은 (주)다솔이 보유한 에르코스 주식 16만 5000주(지분율 2.17%)를 국민은행에 담보로 제공한 계약이다. 계약체결(변경)일은 10월 8일이고, 계약기간은 10월 8일부터 2027년 1월 10일까지이며 비고란에는 '만기연장'이라고 표시됐다.
공시에 따르면 이 담보계약에 따른 대출의 채무자는 (주)리얼커머스이며, 대출금액은 3억 4200만원, 이자율은 5.530%, 담보유지비율은 120%다. 다솔이 보유한 에르코스 주식이 리얼커머스의 차입에 담보로 제공된 구조로, 다솔이 직접 자금을 빌린 것은 아니다.
보유 내역을 보면 김슬기 본인이 359만 8270주(47.24%)를, 특별관계자인 (주)다솔이 206만 9900주(27.17%)를 보유하고 있다. 다솔의 최대주주는 지분 94.6%를 가진 김슬기다.
나머지 특별관계자는 자기주식 5만 2552주(0.69%), 계열회사 임원 김영길 1만 4942주(0.20%)·박진우 5000주(0.07%), 임원 배민환 3000주(0.04%), 친인척 박범순 3000주(0.04%)다. 본인과 특별관계자 6인의 지분을 모두 합산한 수치가 75.45%다.
보고자는 보유목적을 '경영권 영향'으로 밝혔다. 최대주주로서 임원 선임·해임, 정관 변경, 자본금 변경, 합병·분할 등 주요 경영사항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관련 사항이 발생하면 회사 경영 목적에 부합하도록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변경된 담보계약을 포함해 김슬기와 다솔이 맺은 주요계약 전체 규모는 210만 1856주(27.59%)로 직전 보고서와 같다. 김슬기 본인 명의 담보계약 2건과 다솔 명의 계약 5건이며, 이 중 다솔의 교환사채(EB) 관련 계약이 67만 2856주(8.83%)로 가장 크다.
10월 8일 기준 신용융자 잔고는 5만 6205주로 발행주식 대비 0.72% 수준이며, 시가평가액은 약 3억 9793만원이다. (출처: 한국투자증권 HTS 조회 자료)
박승호 데이터투자 기자 sh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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