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계약 수정으로 공모 관련 관리 수수료 300만 달러 감면... 60일 락업 약정
글로벌 투자회사 KKR(KKR & Co. Inc.) 계열 보고자들은 크레센트 에너지(Crescent Energy Company, NYSE:CRGY) 클래스A 보통주 공모에 참여한 뒤 실질 보유 지분이 16.3%가 됐다고 13일(현지시간) SEC에 제출한 대량보유 보고서 수정본(Schedule 13D/A)을 통해 공시했다. 2021년 12월 처음 제출한 보고서의 12번째 수정본이다. 지난 9일 발표한 클래스A 보통주 공모 발행 확정에 이은 후속 공시다.KKR 계열사 인디펜던스 에너지 어그리게이터(Independence Energy Aggregator L.P.)는 이번 공모에서 클래스A 보통주 4000만 주를 공모가인 주당 12.50달러에 다른 공모 주식과 같은 조건으로 매입했다. 공모는 10월 13일 종결됐다. 매입 자금은 보고자들과 각 파트너·멤버·기타 계열사의 자본 출자금으로 충당했다.
공모 종결 후 발행주식총수 4억 2245만 6708주를 기준으로 인디펜던스 에너지 어그리게이터의 보유 주식은 6618만 5773주(15.7%)다. 공모 전 이 회사의 지분율은 약 7.9%였다. 여기에 KKR 업스트림 어소시에이츠(KKR Upstream Associates LLC)가 직접 보유한 246만 9584주를 더하면 KKR 그룹이 실질 보유자로 간주될 수 있는 클래스A 보통주는 6865만 5357주(16.3%)다.
인디펜던스 에너지 어그리게이터는 공모와 관련해 인수단과 락업(Lock-Up) 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 2026년 10월 8일부터 공모 최종 투자설명서 보충서 일자로부터 60일째 되는 날까지, 인수단 대표인 J.P.모건 증권(J.P. Morgan Securities LLC)과 KKR 캐피털 마켓(KKR Capital Markets LLC)의 사전 서면 동의 없이 보유 클래스A 보통주를 매도·담보 제공·대여하거나 그 밖의 방식으로 처분 또는 헤지할 수 없다.
관리 수수료 감면과 주식 지급 내역
크레센트 에너지는 이번 공모와 관련해 KKR 에너지 애셋 매니저(KKR Energy Assets Manager LLC)와 관리계약(Management Agreement) 네 번째 수정안을 10월 8일자로 체결했다. 이번 공모에 따른 주식 발행분(인디펜던스 에너지 어그리게이터 매입분과 인수단 초과배정옵션 행사분 포함)과 관련해 늘어나는 관리 수수료를 300만 달러 줄이는 내용이다.관리계약에 따른 주식 지급 내역도 공개됐다. 크레센트 에너지는 지난 3월 16일 관리 수수료 및(또는) 성과 수수료 지급분으로 클래스A 보통주 209만 2703주를 KKR 업스트림 어소시에이츠에 발행했다. KKR 에너지 애셋 매니저가 계열사인 KKR 업스트림 어소시에이츠가 대신 주식을 받도록 지정한 데 따른 것이다.
또 지난 9월 23일에는 KKR 에너지 애셋 매니저 또는 그 계열사가 크레센트 에너지 임원인 데이비드 록찰리(David C. Rockecharlie), 브랜디 켄들(Brandi Kendall), 존 클레이턴 린드(John Clayton Rynd)에게 클래스A 양도제한부 주식 총 150만 주를 부여했다.
보고자들은 투자 목적으로 주식을 취득했으며 투자를 계속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주식을 추가 취득하거나 계열사가 취득하게 할 수 있고, 수시로 보유 주식을 처분하거나 계열사가 처분하게 할 계획이며, 계속 보유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크레센트 에너지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본사를 둔 에너지 기업으로, 이글포드, 퍼미안, 유인타 분지를 중심으로 석유 및 천연가스 개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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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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