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Y27~FY29 매년 영업이익률 10~30bp 확장 목표…FY27 자사주 매입 55억 달러 예정
글로벌 IT 컨설팅 기업 액센추어(Accenture plc, NYSE:ACN)가 14일(현지시간) '투자자의 날(Investor Day)' 행사를 열고 중장기 재무 목표와 자본 배치 전략을 담은 발표 자료를 공개했다. 지난 1일 발표한 4분기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액센추어는 현지통화 기준 매출 성장률 목표로 2027 회계연도(FY27)와 2028 회계연도(FY28)에 '중간 한 자릿수(Mid-single digit)'를, 2029 회계연도(FY29)에는 '중간에서 높은 한 자릿수(Mid to high-single digits)'를 각각 제시했다. 이와 함께 FY27부터 FY29까지 매년 영업이익률을 10~30bp(1bp=0.01%p)씩 확장한다는 목표를 내놨다.
FY27 자본 배분 계획도 제시했다. 주주 환원 규모는 최소 95억 달러로 잡았고, 55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계획했다. 주당 배당금은 5% 늘리고 배당성향은 직전 회계연도 순이익의 40% 후반대로 설정했다. 잉여현금흐름(FCF) 대 순이익 비율은 1.2~1.3배를 목표로 했다.
FY28과 FY29에는 FCF 대 순이익 비율 1.1배 이상, 자사주 매입 규모가 주식 발행 규모를 웃도는 수준을 목표로 제시했다. 회사는 강한 투자등급 신용등급과 낮은 총차입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A 지속…TAM 3조 달러로 확대
액센추어는 유기적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인수합병(M&A)도 이어간다. FY27 인수에 따른 비유기적 매출 기여도는 약 2~2.5%로 추정했다. FY26에는 17건을 인수해 약 1.5%의 비유기적 기여를 냈고, FY25(23건)와 FY24(46건)는 각각 3%, FY23(25건)은 2%였다.인수에 투입한 자본은 FY26 81억 달러로, FY26 4분기에 발표하고 FY27 1분기에 종결한 드라고스(Dragos) 등 사이버 운영기술(OT) 인수 관련 자본이 포함됐다. FY23부터 FY26까지 누적 인수 투입액은 187억 달러이며, 같은 기간 연구개발·인수 관련 비용·교육 등 핵심 운영 투자는 누적 130억 달러였다. 회사는 업계 분석기관 의뢰 조사와 자체 시장 정의를 바탕으로 공략 가능한 전체 시장 규모(TAM)가 3조 달러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함께 공개된 FY26 실적 집계에 따르면 액센추어는 지난 회계연도 현지통화 기준 매출 성장률 5%, 비GAAP 기준 조정 주당순이익(EPS) 13.97달러, 조정 영업이익률 15.8%를 기록했다. 잉여현금흐름은 116억 달러, 주주 환원액은 115억 달러였다. 신규 수주는 845억 달러로 매출 대비 수주 비율(book-to-bill)은 1.1배였다.
액센추어는 아일랜드 더블린에 본사를 둔 IT 서비스 기업이다. 자료에 따르면 FY26 매출은 컨설팅과 매니지드 서비스가 각각 50%를 차지했고, 지역별로는 아메리카 370억 달러, EMEA 270억 달러, 아시아태평양 110억 달러였다. 8월 31일 기준 임직원 수는 81만 439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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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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