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데이터투자 로고 검색
검색버튼

크로노스케일, 1분기 순손실 4248만 달러…전년 대비 적자 폭 확대

매출 4148만 달러로 148% 급증…분기 후 고객 선급금 3억 2820만 달러 수령
크로노스케일, 1분기 순손실 4248만 달러…전년 대비 적자 폭 확대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나스닥 상장사 크로노스케일(ChronoScale Holdings Corporation, NASDAQ:CHRN)은 2027 회계연도 1분기(2026년 6월~8월) 순손실이 4248만 4000달러로 전년 동기(1124만 3000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고 14일(현지시간) 분기보고서(10-Q)를 통해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148만 2000달러로 전년 동기(1671만 8000달러) 대비 148% 급증했다. 영업손실은 2488만 7000달러로 전년 동기(803만 3000달러)보다 커졌다. 매출원가가 4560만 달러로 2180만 달러 늘었고, 판매관리비도 주식보상비용 증가(약 1010만 달러) 등으로 2070만 달러로 불어났다.

계속영업 순손실은 2643만 달러였고, 분기 이후인 9월 30일 매각이 완료된 엑소 바이오닉스(Ekso Bionics) 사업부 관련 중단영업 순손실이 1605만 4000달러 발생했다. 중단영업 손실에는 매각예정으로 분류된 이 사업부 순자산에 대해 인식한 손상차손 1410만 달러가 포함됐다.

기본 및 희석 주당순손실(EPS)은 0.29달러로 전년 동기 0.08달러에서 늘었다. 계속영업 주당순손실은 0.18달러, 중단영업 주당순손실은 0.11달러다.

AI 인프라 사업 전환과 고객 집중도

회사는 지난 5월 어플라이드 디지털 클라우드(Applied Digital Cloud)와의 사업결합 이후 AI·머신러닝(ML) 개발자 등에게 GPU 기반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중심축을 옮겼다. 1분기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전체의 약 94.1%를 차지했다. 1분기부터는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 외에 AI 인프라 하드웨어 일회성 재판매 거래도 진행했으며, 매출 증가는 주로 이 재판매를 포함한 신규 고객 매출에서 나왔다.

매출 집중도는 여전히 높았다. 1분기 매출의 56%가 고객 A, 44%가 고객 B에서 나와 두 고객의 비중이 100%에 달했다. 전년 동기에는 고객 B 한 곳이 매출의 100%를 차지했다.

1분기 중에는 두 고객과 3년 약정의 GPU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매출 총액은 27억 달러이며, 회사는 이 계약 이행을 위해 향후 12개월간 약 23억 달러의 프로젝트별 자본지출을 계약상 부담하고 있다. 이 가운데 20억 달러는 8월 31일 기준 AI 인프라 매입 약정으로 1년 내 지급이 예정돼 있다. 구축은 자금 조달과 개발·건설·운영 조건 충족 여부에 달려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운전자본 결손과 모회사 차입

8월 31일 기준 현금은 1520만 달러, 운전자본 결손은 약 7050만 달러다. 회사는 이 결손으로 계속기업 존속 능력에 상당한 의구심이 제기됐지만, 고객 계약에 따른 잔여 선급 마일스톤 대금 회수와 자본지출 시기 조정 등의 계획이 실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그 의구심이 해소됐다고 결론 내렸다.

회사는 모회사 어플라이드 디지털(Applied Digital Corporation)과의 그리드 노트(Grid Note)를 통해 7월 1일 700만 달러를 차입했고, 분기 이후인 9월 15일 800만 달러를 추가로 인출했다. 이로써 그리드 노트 차입 원금은 1500만 달러, 잔여 인출 가능 한도는 8500만 달러가 됐다. 어플라이드 디지털은 2027년 10월 15일 이전에는 상환 청구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분기 이후 고객 선급금과 마이크로소프트 계약

회사는 1분기 종료 이후 기존 고객 계약에 따라 총 3억 2820만 달러의 선급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10월 11일 어플라이드 디지털과 텍사스주 제3자 데이터센터의 임차인 설비공사(TFO) 비용 5000만 달러 선급과 관련한 조건합의서(term sheet)를 체결했다. 이 특수관계자 거래는 이사회 특수관계자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다.

회사는 이 시설에서 어플라이드 디지털과 제3자가 설립하는 합작법인으로부터 공간을 임차할 계획이다. 임대차 계약은 협상 중이며,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맺은 GPU 서비스 계약 이행에 필요한 연산 용량을 제공하는 내용이 될 것으로 회사는 예상했다. 지난 8월 6일 체결한 이 계약은 텍사스 데이터센터에서 약 3년간 약 50MW 규모의 AI 연산 용량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엔비디아 GB300 GPU가 2027년 2월과 3월 두 차례에 나눠 공급될 예정이다.

엑소 바이오닉스 매각은 산업용 외골격 사업 '엑소웍스(EksoWorks)' 자산을 다이나웨어 테크(DynaWear Tech)에 넘기고, 신경재활 사업을 보유한 엑소 바이오닉스 지분 전량을 원더크래프트(Wandercraft) 자회사 원더엑소(WanderEkso)에 파는 두 건의 거래로 이뤄졌다. 회사는 지난 1일(현지시간) AI 인프라 신규 계약 체결과 함께 이 매각 완료를 발표한 바 있다.

지난 6월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선임된 라자세카르 제간나단(Rajasekar Jegannathan)은 9월 18일 사임 의사를 통보했고, 사임 효력은 10월 2일 발생했다. 회사는 후임자를 찾는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크로노스케일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GPU 기반 인프라로 AI·머신러닝·렌더링 등 고성능 컴퓨팅(HPC) 작업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 저작권자 ⓒ 데이터투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ad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