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분쟁 비용 800만 달러 반영…순손실 3310만~3410만 달러 기록
미국의 주택 금융 기술 기업 베터 홈 앤드 파이낸스 홀딩(BETTER HOME & FINANCE HOLDING, NASDAQ:BETR)이 14일(현지시간) 2026년 3분기 세부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총 순매출은 4510만 달러로 전년 동기 4150만 달러 대비 8.6% 증가했으나, 회사가 기존에 제시했던 가이던스 범위(4900만~5200만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지난 13일 발표한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3분기 잠정 순손실은 3310만~3410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3910만 달러 손실) 대비 손실 폭이 줄었으나 전 분기(3060만 달러 손실)보다는 확대됐다. 비GAAP 지표인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손실은 2480만~2580만 달러를 기록해 기존 전망치(1500만~1800만 달러 손실)보다 손실 폭이 컸다.
위임장 대결 관련 비용 지출 및 유동성 현황
회사는 경영권 분쟁 및 위임장 대결과 관련해 법률 및 홍보(PR) 등으로 약 800만 달러의 비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당 비용을 제외한 조정 EBITDA 손실은 약 1780만 달러로 기존 가이던스 범위에 부합하는 수준이다.아울러 전직 이사들의 사임에 따라 미가득 주식 보상이 몰수되면서, 3분기 중 약 700만~800만 달러 규모의 비현금성 주식기준보상 비용 차감 환입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유동성 측면에서는 8100만 달러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과 900만 달러의 제한된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영국 은행(UK Bank, 버밍엄 은행) 내 담보 설정이 되지 않은 유형 자본 7500만 달러를 보유 중이며, 2027년 1분기로 예정된 매각이 완료될 경우 약 6500만 달러의 추가 현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베터 홈 앤드 파이낸스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주택담보대출과 주택자산담보 한도대출(HELOC) 등 주택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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