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TI 회계기준 적용 및 미수보험료 오류로 2024년 실적 수정…2025년 흑자 전환에도 내부통제 취약점·나스닥 규정 미준수
애틀랜틱 아메리칸(ATLANTIC AMERICAN CORP, NASDAQ:AAME)이 지연되었던 2025사업연도 연간보고서(Form 10-K)를 공시했다고 16일 발표했다. 회사는 장기 보험계약 회계기준(LDTI) 도입에 따른 자료 작성 및 분석 지연으로 연간보고서를 비롯해 2026년 1·2분기 보고서 제출이 지연돼 왔다. 같은 날 발표한 트루이스트 은행 신용계약 개정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회사는 LDTI 기준을 2024년 1월 1일 자로 수정 소급 적용함에 따라 2024년 재무제표 수치를 재조정했다. 또한 회계연도 결산 과정에서 단체 종신보험 및 단체 상해·건강보험 사업 부문의 미수보험료와 관련 보험수익 인식 오류를 발견해 2024년 재무실적을 정정 반영했다고 밝혔다.
재무제표 작성 및 검토 과정에서 회사의 재무보고 내부통제에 중대한 취약점이 발견돼 개선 조치를 진행 중이다. 회사는 단체 보험료 미수금과 미결 입금 처리, LDTI 도입 및 장기계약 평가·회계처리, 법인세 회계 등 세 가지 영역에서 중대한 취약점을 확인했으며, 2025년 12월 31일 기준 공시통제와 재무보고 내부통제가 효과적이지 않다고 결론 내렸다. 아울러 핵심 자회사인 뱅커스 피델리티(Bankers Fidelity)는 2025사업연도 감사 완료 법정 재무제표와 2026년 2분기 분기 법정 재무제표를 주 보험감독 당국에 아직 제출하지 못한 상태다.
회사 측은 나스닥이 규정 준수 기한을 10월 12일까지 연장해 줬으나 그때까지 지연된 보고서를 모두 제출하지 못해 나스닥 상장 규정(Listing Rule 5250(c)(1)) 위반과 관련해 나스닥으로부터 상장폐지 결정 통지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는 상장폐지 결정에 대해 청문회 패널에 항소할 계획이나 매매 정지나 상장폐지를 막지 못할 위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네브래스카주 보험국은 지난 8월 24일 해당 보험 자회사에 대한 규제 검사에 착수했다. J. 로스 프랭클린(J. Ross Franklin) 부사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4월 29일 사임을 통보해 5월 27일자로 퇴임했으며, 회사는 후임 선임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2025년 연간 실적 및 부문별 성과
애틀랜틱 아메리칸의 2025년 총매출은 2억 1044만 달러로 전년(1억 8808만 2000달러, LDTI 적용·오류 정정 기준) 대비 늘었다. 세전이익은 772만 1000달러로 전년 162만 5000달러 세전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고, 순이익은 601만 7000달러로 전년 139만 3000달러 순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우선주 배당 39만 9000달러를 차감한 보통주 귀속 순이익은 561만 8000달러(주당 0.28달러)로, 전년 보통주 귀속 순손실 179만 2000달러(주당 0.09달러 손실)에서 개선됐다. 회사가 별도로 제시한 비GAAP 영업이익은 370만 1000달러로 전년 131만 9000달러 영업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사업 부문별로는 손해보험 사업부인 아메리칸 서던(American Southern)의 2025년 순경과보험료가 8450만 4000달러로 전년 6768만 9000달러 대비 늘었다. 자동차 책임보험이 4964만 달러, 자동차 차량손해 보험이 1651만 5000달러를 기록했다. 생명 및 건강보험 사업부인 뱅커스 피델리티의 순경과보험료는 1억 1163만 8000달러로 전년(1억 1089만 9000달러)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메디케어 보충보험이 7536만 달러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애틀랜틱 아메리칸은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본사를 두고 손해보험 및 생명·건강보험 특화 시장에서 자회사를 통해 사업을 영위하는 지주회사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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