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등 경영진 3인 대출 원리금 36만여 달러에 5만 5613주·현금 약 3만 7075달러…일부 채권자엔 75만 2889주 발행 약정
사물인터넷(IoT) 및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 닷 에이아이(CID HoldCo, Inc., NASDAQ:DAIC)가 최고경영자(CEO) 등 경영진 3인의 대출금과 일부 채권자의 채무를 보통주 발행과 현금 일부 지급으로 정산하기로 했다고 16일(현지시간) 공시했다. 경영진과 일부 채권자에게 발행하는 보통주는 총 80만 8502주다.회사는 지난 9일 에드먼드 S. 나브로츠키 CEO, 찰스 매덕스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최고운영책임자(COO), 비자얀 남비아 최고기술책임자(CTO)와 각각 채무 정산 및 주식 발행 계약을 체결했다. 9일 기준 이들 경영진 대출의 원금과 미지급 이자는 총 36만 8107.25달러다.
경영진 3인은 지난 2월 6일 회사에 총 20만 8000달러를 빌려주고, 이미 빌려준 금액을 포함해 총 60만 달러까지 추가로 대여할 수 있다고 합의한 바 있다. 대출은 연 7.5% 이자의 무담보 후순위 약속어음 형태였으며, 최종 상환 기한은 2026년 12월 31일이었다.
계약에 따라 경영진은 대출 잔액 전액을 포기·탕감하는 대가로 주당 약 6.00달러로 간주한 가격에 보통주 총 5만 5613주를 받고, 대출 잔액의 약 10%에 해당하는 현금을 받는다. 회사가 지급하기로 한 현금은 합계 약 3만 7075달러다. 임원별 배정 주식은 나브로츠키 CEO 1만 8634주, 매덕스 CFO 1만 8345주, 남비아 CTO 1만 8634주다. 간주 가격은 나스닥 규정상 최저가격(Minimum Price) 이상이다.
채무 포기·해제의 효력은 주식 발행과 현금 지급이 모두 끝나야 발생한다. 회사는 주식을 가능한 한 빨리 발행하고 현금은 2026년 12월 31일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기한까지 현금을 지급하지 못하면 해당 정산 계약은 채무 포기·해제를 포함해 해지되고, 경영진은 채무 전액을 회수하기 위한 모든 구제 수단을 행사할 수 있다. 다만 이 경우에도 경영진은 이미 받은 정산 주식을 그대로 보유한다.
정산 주식은 발행일부터 2027년 4월 15일까지 매도·담보 제공 등 처분이 제한된다. 회사는 11월 30일까지 이 주식의 재매도를 위한 등록신고서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하기로 했다. 회사는 이번 경영진 대출 계약 종료와 관련해 조기 해지 위약금은 없다고 밝혔다.
일부 채권자에도 75만 2889주 발행 약정
회사는 또 15일 기준 일부 채권자에게 주당 약 6.00달러로 간주한 가격에 보통주 총 75만 2889주를 발행하기로 약정했다. 이 채권자들이 회사에 대한 미상환 채무를 포기·해제하는 대가다. 조건은 경영진 정산 계약과 실질적으로 같아서, 해당 채무의 약 10%에 해당하는 현금 지급, 재매도 등록 권리, 2027년 4월 15일까지의 매도 제한이 적용된다.회사는 경영진 대상 정산 주식과 채권자 대상 주식을 발행하면서 현금을 받지 않는다. 주식은 증권법 4(a)(2)조 또는 레귤레이션 D 규칙 506(b)에 따른 등록 면제로 발행된다.
경영진 정산 계약과 주식 발행은 회사의 특수관계인 거래 정책에 따라 이사회와 이사회 산하 감사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다. 회사는 이번 계약이 실제 채무를 정산하기 위한 것으로 보수 약정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지만, 임원에게 지분증권을 발행하는 만큼 관련 내용을 공시한다고 밝혔다. 계약서에는 경영진이 앞으로도 회사와 계속 일하도록 독려하겠다는 회사의 의사도 담겼다.
회사는 앞서 지난 13일 엔보이 테크놀로지스 인수 종결을 공시하면서, 공시일 현재 자기자본이 나스닥 캐피털 마켓 상장 유지 요건인 250만 달러 이상이라고 판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닷 에이아이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본사를 둔 사물인터넷(IoT)·자산 인텔리전스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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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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