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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몬트 인더스트리스, 3분기 영업이익 1억 7283만 달러…전년비 22.2% 증가

북미 유틸리티 매출 23% 증가…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 22.75~23.75달러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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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인프라 및 농업 설비 제조업체 밸몬트 인더스트리스(VALMONT INDUSTRIES INC, NYSE:VMI)가 2026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0일(현지시간) 공시에 따르면 밸몬트 인더스트리스의 3분기 매출은 11억 380만 달러로 전년 동기(10억 4598만 달러) 대비 5.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억 7283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1억 4145만 달러) 대비 22.2% 늘었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15.7%로 전년 동기(13.5%)보다 2.2%포인트 높아졌다.

3분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억 2105만 달러로 전년 동기(9903만 달러) 대비 22.2% 증가했으며,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6.24달러로 전년 동기(4.98달러) 대비 25.3% 상승했다. 에이브너 애플바움(Avner M. Applbaum) 최고경영자(CEO)는 "북미 유틸리티와 코팅 부문의 매출 증가는 인프라 시장의 견고함과 지속성에 대한 확신을 강화한다"고 말했다.

인프라·농업 부문별 실적

사업 부문별로는 인프라 부문 매출이 8억 8210만 달러로 전년 동기(8억 830만 달러) 대비 9.1% 증가했다. 가격·물량 증가와 견조한 시장 수요에 힘입어 북미 유틸리티 매출이 23.0% 급증했고, 북미 코팅 매출도 13.8% 늘었다. 반면 북미 통신 부문은 이동통신사들이 자본 배분 우선순위를 바꾸면서 지출을 줄여 물량이 크게 감소했다.

인프라 부문 영업이익은 1억 5480만 달러(매출 대비 17.6%)로 전년 동기 1억 4340만 달러(17.8%)보다 늘었다. 북미 유틸리티·코팅의 가격·물량 증가 효과를 철강·아연 등 원자재 비용 상승과 유틸리티 생산능력 증설 관련 비용, 북미 통신 물량 감소가 일부 상쇄했다.

농업 부문 매출은 2억 2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2억 4130만 달러) 대비 6.4% 감소했다. 북미 지역 매출은 폭풍 교체 수요를 포함한 물량 증가와 유리한 가격 덕분에 15.8% 증가했으나, 중동과 브라질의 물량 감소로 국제 매출이 25.3% 줄었다.

농업 부문 영업이익은 4010만 달러(매출 대비 17.9%)로 전년 동기 2320만 달러(9.7%)에서 크게 늘었다. 브라질의 신용손실 감소와 북미 물량 증가가 개선을 이끌었고, 국제 물량 감소가 이를 일부 상쇄했다.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 상향

회사는 2026년 연간 조정 희석 EPS(비GAAP) 가이던스를 기존 22.25~23.50달러에서 22.75~23.7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연간 매출 전망치(43억~44억 5000만 달러)와 설비투자 계획(1억 7000만~2억 달러)은 유지했다. 애플바움 CEO는 "철강과 아연 비용 상승분을 회수하기 위해 가격 조치와 계약상 비용 전가를 적용하고 있다"며 "마진 확대 속도는 투입 비용이 얼마나 빨리 안정되는지에 일부 달려 있다"고 말했다.

3분기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1억 50만 달러였으며, 자사주 매입 8230만 달러와 배당금 1490만 달러를 통해 총 9720만 달러를 주주에게 환원했다. 설비투자에는 주로 북미 유틸리티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4560만 달러를 썼다. 분기 말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1억 2200만 달러, 순레버리지 비율은 약 0.9배다.

9월 26일 기준 수주잔고는 20억 780만 달러로 지난해 말(16억 5370만 달러)보다 늘었다.

밸몬트 인더스트리스는 전력망·교통·통신 구조물 등 필수 인프라 제품과 농업용 관개 설비 및 관련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본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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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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