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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한화오션 지분 54.34%로 축소

- 특별관계자 한화시스템 보유 지분 6.09% 전량 매도·키움증권 등과 PRS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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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사 한화오션의 최대주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0월 19일 본인과 특별관계자 3인의 한화오션 주식등 합산 보유 비율이 직전 보고(4월 8일) 60.42%(2억2003만3224주)에서 54.34%(1억9788만6352주)로 6.08%포인트 줄었다고 보고했다.

이번 변동은 특별관계자인 한화시스템이 보유하던 한화오션 주식을 전량 처분한 데 따른 것이다. 한화시스템은 10월 19일 시간외매매로 한화오션 주식 2216만9660주(6.09%)를 모두 매도해 보유 주식이 0주가 됐다.

처분 단가는 10월 15일 종가와 같은 주당 6만2400원으로, 이를 적용한 처분 금액은 약 1조3833억8678만원이다. 이에 따라 보고자 측 합산 주권(의결권 있는 주식) 기준 보유비율도 52.93%에서 45.69%로 7.24%포인트 낮아졌다.

한화시스템은 주식 매도에 앞서 10월 16일 주식 양수인인 키움증권 외 6인과 계약기간 1년의 주가수익스왑(PRS, 주가 변동에 따른 차액을 정산하는 계약) 계약을 체결했다. 기초자산은 한화오션 보통주 2216만9660주, 기준가격은 6만2400원(10월 15일 종가)이다.

정산방식은 매수인이 해당 주식을 매도할 때 매도기준금액과 정산기준금액의 차액을 정산하는 구조다. 이번 보고서의 보고사유는 특별관계자 계약 체결에 따른 보유주식등의 내역 변동과 보유주식등에 관한 계약 변경이다.

이번 보고서 기준 보고자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본인 보유 주식은 9327만7036주(25.61%)다. 특별관계자인 한국산업은행은 주권 4673만8211주(12.83%)를, 한국수출입은행은 전환사채권 기준 5781만4925주(15.87%)를 보유하고 있다.

특별관계자인 한화오션 대표이사 김희철은 8월 25일 체결된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일정 조건 충족 시 주식을 받을 권리가 확정되는 제도) 부여 계약으로 2만2788주를 추가로 부여받았다. 이에 따라 보유 주식등은 3만3392주에서 5만6180주(0.02%)로 늘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김희철 보유분은 2031년 2579주, 2035년 3만3392주, 2036년 2만209주가 각각 지급될 예정이다. 취득가액은 2025년 12월 종가 평균 11만1633원에 부여 수량을 곱한 25억4389만2804원으로 산정됐으며, 부여 계약에 따른 것이라 취득자금은 발생하지 않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보유목적에 대해 임원 선임·해임, 정관 변경, 자본금 변경, 합병 등 자본시장법 시행령이 정한 사항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한 경영권 영향 목적이라고 밝혔다. 다만 현재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10월 16일 기준 한화오션의 공매도 거래비중은 8.11%(8만1612주, 그날 거래량 100만6773주)로 최근 20거래일 평균 15.82%보다 낮았다. 신용융자 잔고는 10월 14일 기준 357만4454주로 발행주식 대비 1.16% 수준이다. (출처: 한국투자증권 HTS 조회 자료)

박승호 데이터투자 기자 sh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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