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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부루, 이탈리아 테크네 지분 70% 인수 완료…뉴욕증권거래소 아메리칸 경고장 수령도

520만 유로에 67.1% 추가 취득…미공시 위반으로 향후 추가 위반 시 즉각 상장폐지 절차 경고
누부루, 이탈리아 테크네 지분 70% 인수 완료…뉴욕증권거래소 아메리칸 경고장 수령도이미지 확대보기
미국의 레이저 기술 전문 기업 누부루(NUBURU INC, AMEX:BURU)는 100% 자회사인 누부루 디펜스(Nuburu Defense, LLC)를 통해 이탈리아 기업 테크네(Tekne S.p.A.) 지분 67.1%(74만 5759주)를 추가 인수하며 총 지분율 70%를 확보했다고 21일(현지시간) 공시했다.

인수 계약은 지난 15일 체결과 동시에 완료됐다. 누부루 디펜스는 기존 보유 지분 약 2.9%에 더해 이번 인수로 테크네 지분 70%를 소유하게 됐으며, 기존 주주들은 30%의 지분을 유지한다. 고정 인수 대금은 총 520만 유로다. 이 중 120만 유로는 계약 당일 지급됐으며, 나머지 400만 유로는 2026년 12월 31일부터 2027년 3월 31일까지 4개월간 매월말 100만 유로씩 분할 지급될 예정이다. 누부루와 누부루 디펜스는 인수 대금 지급에 대해 연대 책임을 진다.

고정 인수 대금 외에도 누부루 측은 기존 주주들에게 2027년부터 2036년까지 10년간 테크네 연간 매출의 5%에 해당하는 금액을 연간 최소 200만 유로 보장 조건으로 총 2000만 유로 한도 내에서 지급(언아웃)하기로 합의했다. 언아웃은 각 회계연도 다음 해 6월 30일까지 지급하며 첫 지급은 2028년이다. 아울러 언아웃 총액 상한을 기존 2969만 2000유로에서 2000만 유로로 줄이는 조건으로, 누부루 측은 테크네에 대해 보유하고 있던 2769만 3000유로 상당의 전환채권을 포함한 총 2969만 4958.28유로의 채권을 포기하고 테크네 자본으로 전입했다.

계약에 따라 테크네는 새 정관을 채택하고 이사회를 3인으로 새로 구성한다. 이사 2인은 누부루 디펜스가, 1인은 기존 주주들이 지명한다.

한편, 누부루는 지난 19일 뉴욕증권거래소 규제당국(NYSE Regulation)으로부터 공시 의무 위반에 따른 경고장(Public Warning Letter)을 수령했다고 함께 밝혔다. 뉴욕증권거래소 아메리칸(NYSE American) 측은 누부루가 지난 9월 30일 자로 발효된 두 건의 주요 공시 사항(에수사 그룹과의 부속 서한 및 브릭레인과의 사채 취소·주식 반환 계약)을 10월 6일에야 지연 공시해 적시 공시 규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거래소 측은 누부루의 과거 규정 위반 이력을 지적하며, 향후 경고장 발급 사유가 되는 위반이 다시 발생할 경우 경고장 대신 즉시 주식 거래를 정지하고 상장폐지 절차에 착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경고장 자체로 주식 거래가 정지되거나 상장폐지 절차가 시작되지는 않는다. 지난 6일 발표한 전환사채 취소·주식 반환 계약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

누부루는 산업용, 방산용 고전력 청색 레이저 기술 및 시스템을 개발하고 제조하는 미국 기업이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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