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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솔리데이티드 워터, 하와이 해수담수화 사업 착공 2027년 상반기로 연기

인허가 절차 지연 여파…호놀룰루 상수도국 일정 연장 승인·7월 약 600만 달러 장비 선조달 승인
컨솔리데이티드 워터, 하와이 해수담수화 사업 착공 2027년 상반기로 연기이미지 확대보기
컨솔리데이티드 워터(CONSOLIDATED WATER CO, NASDAQ:CWCO)는 미국 하와이 오아후섬에서 추진 중인 칼라엘로아(Kalaeloa) 해수 역삼투 담수화 프로젝트의 인허가 진행 상황과 변경된 착공 일정을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주 역사보존국(State Historic Preservation Division)으로부터 보존계획 및 고고학적 모니터링 계획을 승인받았으며, 하와이주 보건국으로부터 기존 규제 대상 공공 상수도 시스템에 대한 중대한 변경 승인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 승인들이 나머지 인허가 신청을 진행하기 위해 먼저 필요한 절차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주 역사보존국의 합의각서(MOA) 등 일부 인허가가 여전히 남아 있어, 회사 측은 현재 인허가 일정을 바탕으로 칼라엘로아 시설 착공 예상 시점을 기존 2026년 말에서 2027년 상반기로 변경했다. 발주처인 호놀룰루 상수도국(Honolulu Board of Water Supply)은 인허가 지연 상황을 반영해 일정 연장을 승인했다.

호놀룰루 상수도국은 지난 7월 약 600만 달러 규모의 장납기 장비(long-lead equipment) 조달을 승인하는 제한적 착공 통지(LNTP)를 발급한 바 있다. 회사는 이 조기 조달이 나머지 인허가를 받은 뒤의 일정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릭 맥태거트(Rick McTaggart) 최고경영자(CEO)는 "인허가 일정 때문에 예상 착공 시점이 2027년 상반기로 바뀌었지만, 호놀룰루 상수도국은 계속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반영해 일정 연장을 승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7월 발급된 제한적 착공 통지로 지금 장납기 장비를 조달할 수 있게 돼, 남은 인허가가 갖춰지면 사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칼라엘로아 해수담수화 시설은 하루 170만 갤런 규모의 음용수를 생산할 수 있는 역삼투 시설로, 설계·시공·운영·유지보수 계약에 따라 개발되고 있다. 컨솔리데이티드 워터는 시운전 이후 20년간 시설을 운영·유지보수하게 되며, 발주처 재량에 따라 5년씩 두 차례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컨솔리데이티드 워터는 케이맨 제도, 바하마,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해수담수화 시설을 설계·시공·운영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용수 처리 및 재이용 시설의 설계·시공·운영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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