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주당 배당 2.44달러로 전년보다 14.0% 많아…자사주 22만 500주 매입, 잔여 한도 4억 3120만 달러
공구·장비 제조업체 스냅 온(Snap-on Incorporated, NYSE: SNA)이 22일(현지시간) 2026년 3분기 분기보고서(10-Q)를 제출했다. 같은 날 발표한 3분기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 보고서에는 배당·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내역과 올해 진행한 3건의 인수 세부 내용이 담겼다.스냅 온은 3분기 보통주 1주당 2.44달러의 현금배당을 선언했다. 전년 동기 2.14달러보다 14.0% 많은 금액이다. 이사회는 지난해 11월 6일 분기 현금배당을 14.0% 올려 주당 2.44달러(연환산 9.76달러)로 정했다. 올해 9개월 누적 선언 배당금은 주당 7.32달러로 전년 동기(6.42달러)보다 늘었다.
9개월간 지급한 현금배당 총액은 3억 7930만 달러로 전년 동기 3억 3550만 달러보다 증가했다. 회사는 1939년 이후 분기 현금배당을 중단이나 삭감 없이 지급해 왔다고 밝혔다.
디젤 랩탑스 등 올해 3건 인수
스냅 온은 6월 8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소재 디젤 랩탑스(Diesel Laptops, LLC)를 잠정 인수가 현금 9970만 달러(취득 현금 차감 후 9910만 달러)에 인수했다. 디젤 랩탑스는 상용 트럭과 비도로용 차량을 위한 진단, 정비 정보, 디지털 솔루션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로, 정비 시스템 및 정보 그룹에 편입됐다.앞서 4월 30일에는 고압 유압 공구, 중량물 인양 시스템, 토크·텐셔닝 장비를 설계·제조하는 영국의 하이포스(Hi-Force Group Holdings Ltd.)를 현금 5720만 달러(취득 현금 차감 후 5420만 달러)에 사들였다. 2월 3일에는 옛 독립 유통업체였던 카오라이너 오스트레일리아(Car-O-Liner Australia Pty Ltd)의 일부 자산을 현금 510만 달러에 취득했다. 두 건은 상업 및 산업 그룹에 편입됐다. 올해 9개월간 인수에 쓴 순현금은 1억 5840만 달러다.
자사주 매입과 9개월 누적 실적
자사주 매입도 이어졌다. 스냅 온은 3분기 보통주 22만 500주를 8710만 달러에 매입했으며, 주당 평균 매입가는 395.16달러다. 9개월 누적 매입 규모는 72만 8500주, 2억 7840만 달러로 전년 동기(76만 주, 2억 4820만 달러)보다 금액이 늘었다. 이사회는 4월 30일 최대 5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새로 승인했으며, 10월 3일 기준 이사회 승인에 따른 잔여 매입 한도는 약 4억 3120만 달러다.올해 9개월 누적 연결 매출은 36억 2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35억 1130만 달러보다 3.3% 늘었다. 순이익(지배주주 귀속분)은 7억 5060만 달러로 전년 동기 7억 5620만 달러보다 0.7% 줄었고,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14.30달러로 전년 동기(14.24달러)보다 소폭 높았다. 9개월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8억 8790만 달러로 전년 동기(8억 1360만 달러)보다 7430만 달러 늘었다.
스냅 온은 미국 위스콘신주 케노샤에 본사를 두고 공구, 장비, 진단기기 및 정비 정보 시스템을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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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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