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11.9% 증가한 306만 달러…연료비·건강보험료 상승 부담
미국의 온도 조절 화물 수송 전문 기업 마텐 트랜스포트(Marten Transport, Ltd., NASDAQ: MRTN)가 2026년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7% 증가한 291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0.04달러로 전년 동기(0.03달러)보다 올랐다.3분기 영업매출은 2억 2323만 달러로 전년 동기 2억 2047만 달러 대비 1.3% 증가했다. 유류할증료를 제외한 영업매출은 1억 8420만 달러로 전년 동기(1억 9400만 달러)보다 줄었으나, 유류할증료 매출이 2650만 달러에서 3900만 달러로 늘었다. 영업이익은 306만 달러로 전년 동기(274만 달러) 대비 11.9% 늘었다.
운임 상승에도 연료비·건강보험료 부담
랜돌프 마텐(Randolph L. Marten)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연방·주 법규 집행 강화로 부적격 운전자 공급이 시장에서 빠지면서 트럭로드 운송 시장이 올해 초보다 크게 빠듯해졌다고 설명했다. 트럭로드(Truckload) 부문의 총 마일당 평균 운임(유류할증료 제외)은 전년 동기 대비 14.1% 상승했다.다만 이례적으로 높은 순연료비와 건강보험 비용이 실적을 끌어내렸다. 올해 상반기 분기 평균과 비교해 3분기 순연료비는 350만 달러, 급여·복리후생 항목 내 건강보험 비용은 200만 달러 늘었다. 운전자 임금 인상도 100만 달러의 부담이 됐고, 운송 장비 매각 이익 확대가 150만 달러를 상쇄했다. 회사는 이들 요인이 3분기 순이익을 370만 달러(주당 4.5센트) 줄였다고 밝혔다.
사업 부문별로는 트럭로드 부문 영업손실이 19만 2000달러로 전년 동기(200만 2000달러 영업손실) 대비 적자 폭을 줄였다. 반면 전용 운송(Dedicated) 부문 영업이익은 124만 8000달러로 전년 동기(342만 6000달러) 대비 63.6% 감소했다. 중개(Brokerage) 부문 영업이익은 200만 8000달러로 전년 동기(160만 7000달러) 대비 25.0% 증가했다. 2025년 9월 30일부로 매각한 인터모달 부문은 전년 동기 985만 1000달러의 매출을 냈으나 이번 분기에는 매출이 없었다.
9개월 누적 실적과 재무 상태
올해 9개월 누적 영업매출은 6억 5030만 달러로 전년 동기 6억 7354만 달러 대비 3.5% 감소했다. 같은 기간 누적 순이익은 963만 달러(주당 0.12달러)로 전년 동기 1375만 달러(주당 0.17달러)보다 약 30% 줄었다.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9150만 달러로 2025년 말(4328만 달러)보다 늘었다. 회사는 부채가 없는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3분기 주당 배당금은 0.06달러로 전년 동기와 같았다.
마텐 트랜스포트는 위스콘신주 몬도비에 본사를 둔 운송·물류 기업으로, 온도 관리가 필요한 식품·음료와 기타 소비재의 트럭 운송을 전문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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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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