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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필문 등, 서울식품공업 지분 14.37%로 확대·경영권 영향 목적

- 장내매수로 보유비율 13.28%에서 14.37%로 확대, 이사·감사 선임·해임 등 경영권 영향 목적 명시
정필문 등, 서울식품공업 지분 14.37%로 확대·경영권 영향 목적이미지 확대보기
코스피 상장사 서울식품공업의 주요주주 정필문씨가 지난 6일부터 23일까지 장내매수로 지분을 늘려 보유비율이 13.28%에서 14.37%로 높아졌다고 26일 공시했다. 이 수치는 정필문씨 본인과 친인척 특별관계자 5명의 지분을 합산한 것이다.

이번 보고서 기준 합산 보유주식등은 569만 9494주(14.37%)이며, 이 중 정필문씨 본인 몫은 493만 5288주(12.44%)다. 특별관계자인 친인척 유영희씨(30만주, 0.76%), 정재훈씨(15만 5006주, 0.39%), 정성훈씨(21만 6000주, 0.54%), 우혜원씨(5만주, 0.13%), 박지영씨(4만 3200주, 0.11%)도 각각 지분을 갖고 있다.

이번 지분 확대는 지난 6일부터 23일까지 13거래일에 걸친 정필문씨 본인의 장내매수로 이뤄졌다. 매수 수량은 총 43만 1784주로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 총수의 1.08%에 해당하며, 매수 단가는 1224원에서 1289원 사이였다.

정필문씨는 이번 보유 목적을 경영권 영향이라고 밝히며, 이사 및 감사의 선임·해임 또는 직무의 정지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방법이나 계획은 없으며 추후 계획이 수립되면 기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분 취득에 쓰인 자금 5억 4000만원은 전액 증권사 차입금으로 조달됐다. 정필문씨는 취득자금 조성경위에 차입금액 30억원, 차입기간은 정해진 기간 없음으로 기재했으며, 주식등의 담보제공 여부는 X, 담보 내역은 타회사 소유주식으로 적었다. 신탁·담보·대차·일임·장외매매·공동보유 등 주식등에 관한 주요계약은 없다고 보고했다.

최근 시장 조회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보고서(결산기준일 3월 31일) 기준 서울식품공업 최대주주는 서성훈씨(11.96%)이며, 아들 서인호씨(3.02%)와 부인 박순원씨(2.83%) 등 특수관계인도 지분을 갖고 있다. 정필문씨 본인 지분(12.44%)은 서성훈씨 개인 지분보다 많고, 보고자 측 합산 지분은 14.37%다.

별도 기준 최근 4개 분기(2025년 3분기~2026년 2분기) 매출액은 약 658억 7405만원, 영업이익은 약 1억 2495만원이었으나 당기순손실 약 8억 8714만원을 냈다.

10월 23일 기준 공매도 거래비중은 1.74%(1424주)로 그날 거래량 8만 1906주 가운데 일부였으며, 최근 20거래일 평균 3.91%보다 낮았다. (출처: 한국투자증권 HTS 조회 자료)

박승호 데이터투자 기자 sh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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