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 A 1539만 주 상환 청구…회사, 상환 철회 대가로 월 13만 4507달러 에스크로 적립
미국의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볼드 이글 애퀴지션(BOLD EAGLE ACQUISITION CORP, NASDAQ:BEAG)이 20일(현지시간)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업결합 완료 기한을 종전 2026년 10월 25일에서 2027년 6월 25일로 연장하는 정관 개정안을 승인했다고 26일 공시했다.안건은 찬성 2044만 8699표, 반대 49만 7774표, 기권 0표로 가결됐다. 주총과 관련해 주주들이 클래스 A 보통주 1539만 7025주에 대해 신탁계좌 자금에서 주당 약 10.70달러를 받는 상환권을 행사했으며, 상환 후 신탁계좌에는 약 1억 1131만 1833달러의 현금이 남았다. 개정 정관은 케이맨 제도 법에 따라 주주 승인과 동시에 효력이 발생했다.
회사와 스폰서 이글 에퀴티 파트너스 IV(Eagle Equity Partners IV, LLC)는 26일 특수관계가 없는 제3자 주주 여러 곳과 상환 철회 계약(Non-Redemption Agreements)을 체결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기한 연장과 관련해 행사한 상환권을 철회하고, 그 대가로 회사는 사업결합 종결일, 청산일, 2027년 6월 25일 중 가장 빠른 날까지 투자자를 위한 에스크로 계좌에 매월 총 13만 4507달러를 예치하기로 했다. 예치 자금은 스폰서가 회사에 선급한다.
에스크로 대리인은 컨티넨털 스톡 트랜스퍼 앤드 트러스트(Continental Stock Transfer and Trust Company)가 맡으며, 적립금은 지급일에 투자자에게 지급된다. 회사는 계약일 이후 운전자본 목적의 신탁계좌 인출을 하지 않기로 했다. 상환 철회 계약은 투자자에게 연장안 찬성 투표를 요구하지 않아 주주 승인 결과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
스폰서는 10월 23일 클래스 B 보통주 515만 9999주를 별도 대가 없이 1대 1 비율로 클래스 A 보통주로 전환했다. 전환된 클래스 A 주식에는 양도 제한과 상환권 포기 등 기존 클래스 B 주식의 제한이 그대로 적용된다. 전환과 상환 철회를 반영한 10월 26일 기준 발행주식은 클래스 A 보통주 1556만 2974주와 클래스 B 보통주 1주다.
회사는 지난 9월 25일 사이버 인텔리전스 기업 레드래티스(REDLattice)와 사업결합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20일에는 관련 S-4 증권등록신청서 초안을 SEC에 비공개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볼드 이글 애퀴지션은 해리 슬론과 제프 사간스키 공동의장, 엘리 베이커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스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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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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