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소송 합의금 약 2027만 달러 지급 완료…CBP 철강 관세 문의는 중대 영향 없다고 판단
미국의 인프라 및 농업 설비 제조업체 밸몬트 인더스트리스(Valmont Industries, Inc., NYSE:VMI)가 2026년 3분기 중 734만 3000달러의 관세 환급금을 받고, 상반기에 쓰지 않던 매출채권 매각 프로그램을 재개해 4000만 달러의 매출채권을 매각했다. 지난 20일 발표한 3분기 실적에 이은 후속 공시다.27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따라 이전에 납부했던 관세의 환급금 734만 3000달러를 3분기에 받았다. 환급금은 원래 관세와 관련 비용이 분류된 방식에 맞춰 주로 매출원가에 반영했다.
철강 관세 체계 변화와 CBP 문의
2026년 4월 2일 발표된 포고령에 따라 4월 6일부터 전신주를 비롯한 일부 철강 제품의 무역확장법 232조 관세는 원산지 요건에 따라 정해진다. 철강 함량의 95% 이상을 미국에서 용해·주조한 제품에는 10% 종가세율이, 요건에 못 미치는 제품에는 전체 가액의 최대 50%까지 더 높은 세율이 적용된다. 6월 1일 후속 포고령으로 우대세율 적용 기준은 85%로 낮아졌다. 회사는 멕시코에서 생산하는 철강 기둥 대부분에 10% 관세율이 적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회사는 올해 1~3분기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으로부터 멕시코산 철강 관세에 적용한 과세가격 산정 방식과 관련해 여러 차례 문의를 받았다. 일부 문의는 아직 진행 중이며, 일부 수입 건에 대해 받은 CBP 답변은 특정 수입 건의 232조 관세 적용을 두고 서로 다른 결론을 담고 있었다. 회사는 현재 경영진 판단으로는 이 사안이 연결재무제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
매출채권 매각 재개와 브라질 소송 정리
매출채권 매각 프로그램은 회사가 제3자 금융기관과 맺은 비확약형 약정으로, 2026년 3월 갱신됐다. 회사는 이 프로그램에 따라 적격 매출채권을 상환청구권 없는 조건으로 매각할 수 있다. 매각한 채권은 재무상태표의 매출채권에서 제거되고, 매각 대금은 영업활동 현금흐름에, 할인료 등 관련 수수료는 판매관리비에 반영된다.한편 농업 부문 사업과 관련한 브라질 내 소송도 합의금 지급이 끝났다. 회사는 2025 회계연도 4분기 브라질 항소심에서 불리한 판결을 받은 뒤 2026 회계연도 1분기 원고 측과 약 1억 500만 브라질 헤알(약 2027만 1000달러)에 합의했으며, 합의금과 관련 변호사 비용을 2분기와 3분기에 걸쳐 전액 지급했다.
이에 따라 2025년 12월 27일 기준 약 2416만 5000달러였던 관련 미지급 비용 적립액은 9월 26일 기준 0으로 줄었다. 회사는 합의 금액이 2025년 말 추정치와 중요한 차이가 없었다고 밝혔다.
밸몬트 인더스트리스는 전력망·교통·통신 구조물 등 필수 인프라 제품과 농업용 관개 설비 및 관련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본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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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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