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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4분기 순이익 60억 달러·18% 증가…주당 배당금 16% 인상

회계연도 4분기 매출 121억 3900만 달러…연간 순이익 235억 400만 달러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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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VISA INC, NYSE: V)가 2026 회계연도 4분기(7~9월) GAAP 기준 순이익이 60억 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50억 9000만 달러) 대비 18% 증가했다고 27일 발표했다.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3.19달러로 전년 동기(2.62달러) 대비 22% 늘었다.

4분기 순매출은 121억 3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07억 2400만 달러)보다 13% 증가했다. 결제액, 해외 결제액(크로스보더), 처리 거래 건수가 전년 대비 늘어난 것이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불변 통화 기준 결제액은 9%, 전체 해외 결제액은 14% 늘었고, 처리 거래 건수는 742억 건으로 10% 증가했다.

특별 항목 등을 제외한 비GAAP 순이익은 66억 달러, 비GAAP 희석 주당순이익은 3.48달러로 각각 13%, 17% 증가했다. 이번 분기 GAAP 실적에는 인터체인지 관련 병합소송(MDL) 소송충당금 4억 6900만 달러, 비자재단(Visa Foundation)에 대한 투자자산 기부 관련 2억 8200만 달러, 미국의 일부 해외 소득 과세 변경에 따른 이연법인세 비용 3700만 달러가 특별 항목으로 반영됐다.

2026 회계연도 전체 순매출은 459억 300만 달러로 전년(400억 달러) 대비 15% 증가했다. 연간 GAAP 순이익은 235억 400만 달러로 전년(200억 5800만 달러) 대비 17% 늘었고, 연간 희석 주당순이익은 12.32달러로 21% 증가했다.

라이언 매키너니(Ryan McInerney) 최고경영자(CEO)는 "사상 최대인 460억 달러의 순매출을 달성했으며, 팬데믹 이후 회복기와 인수 효과를 제외하면 15년여 만에 가장 강한 성장"이라고 말했다.

배당 인상과 자사주 매입

비자 이사회는 클래스 A 보통주 1주당 분기 현금 배당금을 16% 인상한 0.780달러로 결정했다. 배당금은 2026년 11월 10일 기준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를 대상으로 12월 1일에 지급될 예정이다.

비자는 4분기에 클래스 A 보통주 약 1100만 주를 주당 평균 369.12달러, 총 40억 달러에 매입했다. 회계연도 전체로는 약 6100만 주를 평균 335.49달러, 총 205억 달러에 사들였으며, 9월 30일 기준 잔여 자사주 매입 한도는 244억 달러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합친 주주환원액은 4분기 52억 달러, 연간 256억 달러였다.

비자는 200개 이상 국가·지역에서 소비자, 판매자, 금융기관, 정부기관 간 거래를 지원하는 디지털 결제 기업으로, 본사는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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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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