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재해 손실 흡수하며 순이익 1.4% 증가…2027년까지 주식 매입 추진
미국 손해보험 지주회사 헤리티지 인슈어런스 홀딩스(HERITAGE INSURANCE HLDGS INC, NYSE:HRTG)가 2026년 3분기 순이익 5112만 4000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5042만 1000달러) 대비 1.4% 증가했다고 28일 발표했다.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1.72달러로 전년 동기(1.63달러) 대비 5.5% 늘었다. 올해 9개월 누적 순이익은 1억 4931만 7000달러(희석 주당 4.94달러)로 전년 동기(1억 2891만 9000달러·주당 4.17달러) 대비 15.8% 증가했다.3분기 총매출은 2억 1924만 1000달러로 전년 동기 2억 1245만 9000달러 대비 3.2% 증가했다. 순가득보험료는 출재보험료(Ceded premiums) 감소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2억 559만 1000달러를 기록했으며, 순투자수익은 1136만 1000달러로 17.3% 늘었다. 다만 수입보험료(Gross premiums written)는 상업용 주택 부문의 가격 경쟁 영향으로 3억 2277만 8000달러로 3.1% 감소했고, 보유보험료(Premiums-in-force)도 13억 9967만 달러로 2.8% 줄었다.
이번 3분기 실적에는 허리케인 라라와 로웰에 따른 910만 달러를 포함해 총 1580만 달러의 세전 재해 손실이 반영됐다. 재해 손실이 전혀 발생하지 않았던 전년 동기 대비 손실 부담이 커졌음에도, 1400만 달러 규모의 유리한 전년도 준비금 변동(Prior-year reserve development)이 손해율 상승 부담을 상당 부분 상쇄했다.
3분기 손해율(Net loss ratio)은 39.6%로 전년 동기(38.3%) 대비 1.3%포인트 상승했으나, 사업비율(Net expense ratio)이 33.4%로 1.2%포인트 개선되며 합산비율(Combined ratio)은 73.0%로 전년 동기(72.9%)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및 재무 현황
헤리티지는 3분기 동안 기존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통해 보통주 10만 주를 약 330만 달러에 매입했다. 올해 9개월 누적으로는 총 110만 1508주를 약 2790만 달러에 매입했으며, 9월 30일 기준 기존 매입 한도는 3410만 달러가 남아있다.아울러 회사 이사회는 10월 28일 기존 프로그램이 종료되는 2026년 12월 31일 이후를 기점으로 최대 5000만 달러 규모의 보통주를 매입할 수 있는 신규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승인했다. 해당 신규 프로그램의 만료일은 2027년 12월 31일이다.
9월 30일 기준 주당 장부가치(Book value per share)는 20.22달러로 2025년 말 대비 23.4%, 전년 동기 대비 42.9% 각각 상승했다. 부채비율(Debt-to-capital ratio)은 전년 동기 15.3%에서 10.5%로 낮아졌다.
헤리티지 인슈어런스 홀딩스는 플로리다주 탬파에 본사를 둔 손해보험 지주회사로, 미국 북동부, 남동부, 하와이 등에서 주택 및 상업용 주택 보험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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