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 기여금 상승이 실적 견인…3분기 중 자사주 1억 5770만 달러 매입
미국의 주유소 및 편의점 체인 운영업체 머피 USA(MURPHY USA INC, NYSE: MUSA)가 올해 3분기 1억 760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1억 2990만 달러 대비 35.5% 증가한 수치다.주당순이익(희석 EPS)은 전년 동기 6.76달러에서 9.59달러로 대폭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억 605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억 180만 달러 대비 29.1% 증가했으며, 총매출액은 68억 8970만 달러로 전년 동기 51억 1000만 달러보다 34.8% 올랐다.
3분기 실적 개선은 전체 연료 기여금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 컸다. 총 연료 기여금은 갤런당 37.0센트로 전년 동기(30.7센트)보다 상승했다. 총 소매 연료 판매량 역시 12억 9570만 갤런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반면 상품 부문 기여금은 2억 3450만 달러로 전년 동기(2억 4120만 달러) 대비 2.8% 감소했다. 상품 마진율이 20.3%로 전년 동기(21.5%) 대비 하락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회사는 전년 동기 집계됐던 대규모 니코틴 제품 프로모션 효과가 올해 제외된 점을 마진율 감소 사유로 설명했다.
재무 및 자사주 매입 현황을 보면, 머피 USA는 3분기 동안 주당 평균 549.22달러에 보통주 약 28만 7100주를 취득하며 총 1억 577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했다. 이로써 회사는 기존 15억 달러 규모의 2023년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모두 완료했다. 2026년 9월 30일 기준 2025년에 승인된 20억 달러 규모의 신규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한도는 거의 전액이 남아있는 상태다.
9월 30일 기준 회사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1억 6180만 달러, 장기부채(리스 부채 포함)는 21억 6740만 달러로 집계됐다. 3분기 동안 신규 매장(NTI) 4곳을 개장하고 2곳을 폐점해 총 매장 수는 1808개를 기록했다.
한편 머피 USA는 지난 9월 3일 주당 0.65달러의 분기 현금 배당금을 지급한 데 이어, 지난 10월 22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주당 0.72달러로 11% 인상된 분기 배당금을 발표했다.
머피 USA는 미국에서 주유소 및 편의점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소매 유통 기업이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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