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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3해리스, 3분기 수주잔고 532억 달러 '역대 최대'…연간 실적 전망 상향

3분기 매출 60억 6000만 달러·영업이익률 13.0% 달성…희석 EPS 33% 증가
L3해리스, 3분기 수주잔고 532억 달러 '역대 최대'…연간 실적 전망 상향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방산 기업 L3해리스 테크놀로지스(L3 HARRIS TECHNOLOGIES INC, NYSE:LHX)가 3분기 수주잔고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견조한 실적에 힘입어 올해 연간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L3해리스는 29일(현지시간) 공시를 통해 2026년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60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유기적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7억 8600만 달러(전년 동기 6억 2100만 달러)였고, 영업이익률은 13.0%로 전년 동기 대비 200베이시스포인트(bp) 상승했다.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3.28달러로 전년 동기 2.46달러 대비 33% 늘어났다. 순이익은 6억 3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4억 6200만 달러에서 증가했으며, 자회사 우선주 간주배당을 차감한 보통주주 귀속 순이익은 6억 1300만 달러였다.

3분기 신규 수주액은 193억 달러로, 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역대 최대인 532억 달러를 달성했다. 분기 수주출하비율(Book-to-bill)은 3.2배를 기록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14억 3900만 달러, 자유현금흐름(FCF)은 12억 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95% 급증했다.

사업부문별 실적 및 주요 계약 성과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우주·미션 시스템 부문 매출이 30억 9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하며 성장을 이끌었다. 통신·스펙트럼 우위 부문 매출은 19억 9500만 달러로 3.1% 늘었고, 미사일 솔루션 부문 매출은 10억 5700만 달러로 4.9% 증가했다.

최근 주요 사업 성과로는 사드(THAAD) 시스템의 추진체 생산 확대를 위한 63억 달러 규모(에스컬레이션 제외)의 7년 미확정 계약(undefinitized contract)과 PAC-3 MSE 요격미사일 추진체 생산 확대를 위한 47억 달러 규모(에스컬레이션 제외)의 7년 미확정 계약을 수주했다. 또한 미국 해군의 차세대 전자전 시스템(NGJ-LB) 개발 및 생산 준비를 위한 8억 7600만 달러 규모의 계약 변경을 체결했다.

2026년 연간 가이던스 상향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L3해리스는 2026년 연간 매출 가이던스 하단을 기존 232억 달러에서 235억 달러로 올렸다. 이에 따라 연간 매출 전망치는 235억~237억 달러로 수정됐다. 일반회계기준(GAAP) EPS 전망치도 기존 11.80~12.00달러에서 12.25~12.3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연간 자유현금흐름 전망치는 30억 달러를 유지했다.

샘 메타 L3해리스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팀의 탁월한 실행력으로 3분기 견조한 재무 실적을 달성했다"며 "수주잔고가 역대 최대 수준으로 증가한 것은 당사의 핵심 역량에 대한 강한 수요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L3해리스 테크놀로지스는 플로리다주 멜버른에 본사를 둔 미국의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체로, 미사일, 우주, 복원력 있는 통신, 다중영역 센싱 분야의 역량에 투자하고 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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