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3억 7300만 달러로 12.4% 늘어…북미 LTL 호조에 실적 개선
북미 LTL 화물 운송기업 엑스포(XPO INC, NYSE:XPO)가 올해 3분기 급증한 순이익을 달성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엑스포가 29일(현지시간)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23억 7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1억 1100만 달러 대비 12.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억 8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억 6400만 달러) 대비 75.6% 늘어났다.
순이익은 1억 81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8200만 달러 대비 120.7% 급증했다.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1.53달러로 전년 동기(0.68달러) 대비 125.0% 증가했다. 비GAAP 기준 조정 희석 주당순이익은 1.70달러로 전년 동기 1.07달러 대비 58.9% 늘었다. 전년 동기 실적에는 콘웨이(Con-way) 인수 전 매각된 옛 자회사 관련 환경·제조물 책임 청구 비용 3500만 달러(세후 2700만 달러, 주당 0.23달러)가 반영돼 있었다.
북미 LTL 부문 실적 견인…유럽 운송 사업도 영업흑자 전환
주력 사업인 북미 LTL(적재량 미달 화물 수송) 부문 매출은 14억 7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2억 5500만 달러) 대비 17.4% 증가했다. 유류할증료를 제외한 화물 100파운드당 매출(Gross revenue per hundredweight)은 3.6% 상승했으며, 일일 출하량은 5.8%, 일일 수송 톤수는 5.0% 각각 늘어났다. 해당 부문의 영업이익은 2억 8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억 800만 달러 대비 36.5% 증가했다.유럽 운송(European Transportation) 부문 매출은 9억 달러로 전년 동기 8억 5700만 달러 대비 5.0% 늘었다. 영업이익은 12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200만 달러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현금흐름 및 자본 집행 측면에서는 3분기 동안 영업활동으로 4억 1500만 달러의 현금을 창출했다. 순자본지출에 1억 2300만 달러, 보통주 자사주 매입에 1억 5000만 달러, 기한부 대출(텀론) 상환에 1억 달러를 각각 집행한 후 분기 말 기준 2억 6000만 달러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마리오 하릭(Mario Harik) 엑스포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매출 성장과 마진 확대의 결합을 통해 수익을 효과적으로 늘리고 있다"며 "북미 LTL 사업에서는 유류할증료를 제외한 단가와 출하당 매출이 개선됐으며, 고객들이 우리의 세계적 수준의 서비스를 높이 평가하고 있고 네트워크 전반에 AI 활용을 확대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엑스포는 미국 코네티컷주 그리니치에 본사를 둔 화물 운송 전문 기업으로 북미와 유럽 등지에서 약 3만 8000명의 임직원과 575개 거점을 운영하며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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