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사채 관련 비영업 비용 영향으로 순이익 321만 달러 급감…2029년 재무 목표 신규 발표
미국 토목 건설 및 건설 자재 기업 그래닛 컨스트럭션(GRANITE CONSTRUCTION INCORPORATED, NYSE: GVA)이 29일(현지시간) 2026년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2029년 중장기 재무 목표를 함께 제시했다.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7억 6633만 달러로 전년 동기 14억 3350만 달러 대비 23.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억 2434만 달러로 전년 동기 1억 4365만 달러 대비 56.2% 늘었다.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21만 달러로 전년 동기 1억 293만 달러 대비 96.9% 급감했다. 희석 주당순이익(EPS) 역시 0.07달러로 전년 동기 1.98달러에서 크게 낮아졌다. 이는 3.75% 전환사채(Convertible Notes) 전환 정산과 관련된 1억 6200만 달러의 순비영업 비용이 발생한 영향이다. 회사 측은 주주 지분 희석을 제한하기 위해 전환사채를 주로 현금으로 정산했다고 설명했다.
9개월 누적으로는 같은 전환사채 전환 정산 관련 순비영업 비용 5억 3500만 달러가 반영되면서 지배주주 귀속 순손실 3억 1665만 달러(희석 주당순손실 7.23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에는 1억 4097만 달러의 순이익을 냈다.
비GAAP 기준인 조정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억 7324만 달러로 전년 동기 1억 2447만 달러 대비 39.2% 증가했다. 조정 희석 주당순이익은 3.81달러로 전년 동기 2.70달러 대비 41.1% 늘었다.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2억 8348만 달러로 전년 동기 2억 1557만 달러 대비 31.5% 증가했다.
부문별 실적과 수주 잔고
사업 부문별로는 건설 부문 매출이 14억 7402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6.8% 증가했고, 매출총이익은 2억 7434만 달러로 42.6% 늘었다. 회사는 인수 효과를 제외해도 건설 부문 매출이 약 20% 늘었다고 밝혔다.자재 부문 매출은 2억 9231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9% 늘었으나, 매출총이익은 6142만 달러로 9.9% 감소했다. 회사는 디젤 비용 상승분을 상쇄하기 위한 에너지 할증료의 마진 영향으로 매출총이익률이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수주확정 및 수주예정 프로젝트(CAP) 잔고는 전분기 대비 3700만 달러 늘어난 75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로는 11억 달러 증가했다. 9개월 누적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4억 427만 달러로 전년 동기 2억 8961만 달러 대비 39.6% 늘었다.
회사는 2026년 연간 매출 전망치 범위를 기존 53억~55억 달러에서 54억~55억 달러로 하단을 상향 조정했다. 조정 EBITDA 마진율 전망치(12.25%~13.25%)와 자본지출 전망치(약 1억 4000만~1억 6000만 달러) 등 나머지 전망은 기존안을 유지했다.
2029년 중장기 재무 목표 제시
이날 그래닛 컨스트럭션은 2029년 재무 목표도 새로 공개했다. 회사는 유기적 매출 연평균 성장률(CAGR) 10%~12%를 목표로 제시했다. 또한 조정 EBITDA 마진율 14%~16%, 매출 대비 판관비 비중 약 7.5%, 매출 대비 잉여현금흐름(FCF) 비중 약 10%를 목표로 설정했다. 인수합병(M&A)을 통한 확장도 이어가며 순레버리지 배율 2.5배를 목표로 한다.카일 라킨 그래닛 컨스트럭션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핵심 교통 시장에서 매력적인 기회가 이어지는 가운데 연방정부, 미션 크리티컬 인프라, 철도 등 목표 시장으로 역량과 입지를 넓히고 있다"며 "사상 최대 CAP과 견조한 시장 전망으로 2027년을 맞을 준비가 잘 돼 있다"고 말했다.
1922년 법인 설립 이후 사업을 이어 온 그래닛 컨스트럭션은 캘리포니아주 왓슨빌에 본사를 둔 회사로, 미국에서 손꼽히는 대형 수직계열화 토목 건설·건설 자재 생산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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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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