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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헤이븐, 3분기 순손실 1억 2928만 달러…적자 폭 축소

연구개발비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손실 줄어…현금 및 유가증권 약 1억 6113만 달러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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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헤이븐(Biohaven Ltd., NYSE: BHVN)은 2026년 3분기 영업비용 감소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순손실 폭을 줄였다고 29일(현지시간) 분기보고서(10-Q)를 통해 공시했다.

3분기 매출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영업손실은 1억 2642만 달러로 전년 동기(1억 6938만 달러) 대비 줄었다. 연구개발(R&D) 비용이 전년 동기 1억 4117만 달러에서 1억 185만 달러로 감소하고, 일반관리비가 2821만 달러에서 2457만 달러로 축소된 점이 영향을 미쳤다.

3분기 순손실은 1억 2928만 달러(주당 0.86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순손실 1억 7344만 달러(주당 1.64달러) 대비 적자 폭이 감소했다. 올해 9개월 누적 순손실은 3억 9712만 달러(주당 2.65달러)로, 전년 동기 5억 9327만 달러(주당 5.74달러)보다 줄었다.

재무 상태 및 자금 현황

2026년 9월 30일 기준 회사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9575만 달러, 매도가능 유가증권은 6537만 달러로 집계됐다. 유동부채는 6277만 달러이며, 공정가치로 측정하는 비유동 차입금(Notes payable)은 2억 6429만 달러다.

총부채가 3억 6192만 달러로 총자산 2억 6368만 달러를 웃돌면서 주주자본은 지난해 말 5207만 달러에서 9월 말 마이너스 9825만 달러로 돌아섰다. 9월 말 누적결손금은 24억 8166만 달러다.

회사 측은 보유 현금성 자산과 유가증권, 최근 체결한 기술이전 계약들의 선급금을 바탕으로 재무제표 발행일로부터 최소 1년간 운영 및 재무 약정 이행에 필요한 자금을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는 10월 일본 오노약품공업으로부터 라이선스 계약에 따른 선급금 8000만 달러를 받았다.

SK바이오팜 기술이전 계약 진행 상황

바이오헤이븐은 지난 8월 SK바이오팜(SK Biopharmaceuticals)과 오파칼림(BHV-7000)을 앞세운 Kv7 이온채널 플랫폼의 글로벌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회사는 이 계약에 적용되는 하트-스콧-로디노(HSR)법상 대기기간이 10월 28일 만료돼 남은 거래 종결 조건을 이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SK바이오팜은 반환 불가 선급금 4억 달러(거래 종결 시 3억 5000만 달러, 종결 1년 뒤 5000만 달러)를 지급한다. 바이오헤이븐은 이와 별도로 최대 1억 5000만 달러의 개발·허가 마일스톤과 오파칼림 등 미국 순매출에 대한 10%대 중반~20%대 초반의 단계별 로열티를 받을 수 있다.

다만 회사는 설치류 시험에서 관찰된 오파칼림의 특정 대사체가 사람에게 미치는 위험을 평가할 정보가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지난 9월 4일 부분 임상보류 서한을 보내 추가 비임상 자료가 나올 때까지 신규 환자 등록을 중단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보류는 신규 등록에만 적용돼 이미 무작위 배정된 환자의 투약은 계속되며, 등록이 완료된 RISE 3 임상은 투약과 올해 하반기 톱라인 결과 발표 일정이 그대로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바이오헤이븐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척수소뇌실조증 치료제 '빅릭시아'의 신약허가 재신청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심사 대상으로 수락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바이오헤이븐은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설립된 바이오 제약회사로 면역학, 비만, 신경과학, 항암 분야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주요 사무소는 미국 코네티컷주 뉴헤이븐에 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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