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매출 39% 급증하며 실적 견인…순이익은 전년 앤트로픽 투자 이익 반영 영향으로 2.4% 감소
아마존닷컴(Amazon.com, Inc., NASDAQ: AMZN)은 2026년 3분기 매출이 2019억 4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801억 6900만 달러) 대비 12% 증가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280억 7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74억 2200만 달러)보다 61%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13.9%로 회사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환율 변동에 따른 9억 달러의 부정적 영향을 제외하면 매출 증가율은 13%다. 회사는 올해 프라임데이가 주요 국가 대부분에서 2분기에 열려 전부 3분기에 열린 지난해와 시기가 달라졌으며, 이를 제외하면 3분기 매출 증가율이 약 400bp(4%포인트) 높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AWS 성장 가속과 부문별 실적
사업 부문별로는 아마존 웹 서비스(AWS) 매출이 459억 8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9% 늘었다. 회사는 AWS 매출 증가율 39.3%가 약 5년 만에 가장 빠른 성장이며 연환산 매출 규모가 1840억 달러에 이른다고 밝혔다. AWS 영업이익은 177억 7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14억 3400만 달러에서 크게 늘었다.북미 부문 매출은 1128억 5200만 달러로 6%, 국제 부문 매출은 431억 800만 달러로 5%(환율 영향 제외 시 8%) 증가했다. 부문 영업이익은 북미가 87억 2300만 달러(전년 동기 47억 8900만 달러), 국제가 15억 8000만 달러(전년 동기 11억 9900만 달러)였다.
3분기 순이익은 206억 8500만 달러(희석 주당순이익 1.89달러)로 전년 동기 211억 8700만 달러(희석 주당순이익 1.95달러) 대비 약 2.4% 감소했다. 회사 측은 이러한 감소가 주로 전년 동기 영업외손익에 포함됐던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Anthropic) 투자 관련 세전 이익 95억 달러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12개월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1683억 달러로 29% 늘었지만, 잉여현금흐름은 424억 달러 유출로 돌아섰다. 회사는 순 유형자산 매입액이 전년 대비 948억 달러 늘어난 영향이며 이는 주로 AI 투자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 잉여현금흐름은 148억 달러 유입이었다.
앤디 재시(Andy Jassy) 아마존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AWS의 기능과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효과를 내고 있다"며 "AWS 매출이 3분기에 전년 대비 39% 넘게 성장했고 2027년과 2028년 모두 40%가 넘는 매출 성장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4분기 실적 전망
아마존은 2026년 4분기 매출 전망치로 2400억~2470억 달러(전년 동기 대비 12~16% 증가)를 제시했다. 이 전망에는 환율에 따른 약 60bp의 부정적 영향이 반영됐다. 4분기 영업이익은 285억~335억 달러로 예상해 전년 동기 250억 달러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회사는 3분기 광고 매출이 프라임데이 등 시기 요인의 영향을 받아 환율 영향 제외 기준 12% 증가했으며, 4분기에는 10%대 후반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연간 현금 설비투자(CapEx)는 약 2200억 달러가 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한편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 집계를 보면 10월 27일 기준 국내 투자자의 아마존닷컴 주식 보관금액은 24억 192만 달러로 보관금액 상위 19위를 기록했다.
아마존닷컴은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본사를 둔 글로벌 전자상거래 및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이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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