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매출 전망 12억 2900만~12억 3700만 달러로 좁혀…2027년 상반기 신규 AI 스킬 플랫폼 기업 고객 제공 예정
글로벌 온라인 교육 플랫폼 코세라(COURSERA INC, NYSE:COUR)가 유데미(Udemy) 인수 효과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매출이 크게 늘어난 실적을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코세라의 3분기 매출은 3억 7670만 달러로 전년 동기(1억 9420만 달러) 대비 94% 증가했다. 3분기 순손실은 2560만 달러(주당 0.10달러)로 전년 동기 순손실 860만 달러(주당 0.05달러)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 회사 측은 이번 실적에 올해 5월 11일 완료된 유데미 인수 이후의 영업 결과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비GAAP 기준 순이익은 5710만 달러(주당 0.21달러)로 전년 동기 1670만 달러에서 늘었고,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6150만 달러로 조정 EBITDA 마진이 16.3%를 기록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1550만 달러로 전년 동기(3390만 달러)보다 54% 줄었는데, 여기에는 합병·통합 관련 현금 지출 670만 달러와 합병 관련 인건비·퇴직금 2100만 달러가 포함됐다.
사업 부문별로는 기업용(Enterprise) 매출이 2억 9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4% 급증했고, 소비자(Consumer) 부문 매출은 1억 7580만 달러로 35% 늘었다. 코세라·유데미 합산 기준 유료 구독자 수는 9월 30일 기준 168만 7000명으로 전년 동기 129만 9000명 대비 30% 증가했다. 기업 고객 수는 1만 1897곳으로 4% 줄었고, 기업 고객 순유지율(NRR)은 93%로 전년과 같았다.
유데미 통합 시너지와 프로젝트 헬릭스
코세라는 당초 24개월로 잡았던 합병 시너지 목표를 인수 종결 8개월 만인 올해 말까지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연환산 기준 1억 5000만 달러 이상의 총비용 절감에 해당하는 조치를 집행해, 연간 런레이트 기준 1억 1500만 달러의 순시너지 목표를 앞당겨 달성한다는 계획이다.회사는 또 코세라와 유데미의 강점을 결합한 새 AI 네이티브 스킬 플랫폼 '프로젝트 헬릭스(Project Helix)'를 미리 공개했다. 신뢰할 수 있는 학습과 검증된 스킬 증명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2027년 상반기 기업 고객에게 본격 제공될 예정이다. 그렉 하트(Greg Hart) CEO는 "기업들이 AI 인프라에 막대한 규모로 투자하고 있지만 그 투자 수익은 AI를 활용할 줄 아는 사람에게 달려 있다"며 "이 스킬 격차를 메우는 것이 코세라와 유데미가 겨냥하는 기회"라고 말했다.
4분기 및 연간 실적 전망과 자사주 매입 현황
코세라는 올해 4분기 매출 전망치를 3억 5800만~3억 6600만 달러, 조정 EBITDA를 5500만~5900만 달러로 제시했다. 올해 연간 매출 전망치는 12억 2900만~12억 3700만 달러로 범위를 좁혀 제시했으며, 연간 조정 EBITDA 마진 목표는 약 14%로 설정했다.자사주 매입도 이어가고 있다. 코세라는 3분기 중 보통주 약 1810만 주를 수수료 포함 1억 200만 달러에 매입했으며, 올해 9개월간 총 3460만 주를 1억 9200만 달러에 매입했다. 지난 5월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발표 이후 10월 28일까지 2억 1500만 달러 이상을 매입했으며, 총 5억 달러 한도 가운데 상당한 여유 한도가 남아 있다고 밝혔다.
코세라는 2012년 앤드루 응(Andrew Ng)과 대프니 콜러(Daphne Koller)가 설립한 글로벌 온라인 학습 플랫폼으로, 대학 및 산업 파트너와 협력해 강의, 전문 자격증, 학위 등 다양한 콘텐츠와 인증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회사는 최근 유데미와 결합해 세계에서 가장 포괄적인 스킬 개발 플랫폼 가운데 하나를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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