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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 인슈어런스, 허리케인 이사이아스 손실 4분기 반영 전망…자사주 2000만 달러 추가 매입 승인

3분기 분기보고서 공시…손실 자기보유한도 4500만 달러 넘을 듯, 9개월 누적 순이익 1억 6599만 달러
유니버설 인슈어런스, 허리케인 이사이아스 손실 4분기 반영 전망…자사주 2000만 달러 추가 매입 승인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손해보험사 유니버설 인슈어런스 홀딩스(UNIVERSAL INSURANCE HOLDINGS, INC., NYSE:UVE)가 29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3분기 분기보고서(Form 10-Q)를 제출하고, 이달 플로리다주에 상륙한 허리케인 이사이아스(Isaias)가 4분기 보험영업 실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발표한 3분기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2등급 허리케인 이사이아스는 10월 9일 플로리다주 팬핸들 지역에 상륙해 회사 보험 자회사들의 계약자를 포함한 주택 소유자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9월 30일 이후 발생한 사건이어서 3분기 재무제표에는 관련 손실 준비금이나 재보험 회수 예상액 등이 반영되지 않았다.

회사의 예비 평가로는 이사이아스로 인한 손실이 보험 자회사들의 사고당 자기보유한도인 4500만 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회사 연결 기준 재해 자기보유한도인 1억 1100만 달러에는 못 미칠 수 있다. 연결 대상 변동지분실체(VIE)인 캡티브 보험사가 최대 6600만 달러를 보장해 보험 자회사들의 자기보유한도를 4500만 달러로 낮춰 준다. 이 캡티브는 9월 30일 기준 신탁에 6600만 달러의 제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었다.

회사는 최종 총손실과 순손실은 아직 합리적으로 추정할 수 없으며, 재무적 영향은 2026년 4분기에 인식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사주 매입 한도 2000만 달러 추가

이사회는 10월 29일 2028년 1월 만료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에 따라 최대 200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3분기 말 잔여 한도는 약 110만 달러였으며, 이번 승인으로 10월 29일 기준 매입 가능 금액은 약 2110만 달러가 됐다. 매입은 장내 매수 등을 통해 경영진 재량과 시장 상황에 따라 수시로 이뤄진다.

9개월 누적 매출은 12억 5991만 7000달러로 전년 동기(11억 9598만 9000달러) 대비 5.3% 늘었다. 누적 순이익은 1억 6598만 8000달러로 전년 동기(1억 1636만 2000달러) 대비 42.6% 증가했고, 누적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5.73달러로 전년 동기(4.03달러)보다 높아졌다.

재보험 비용 감소와 투자수익 증가

보험 자회사들은 6월 1일 2026~2027년 재해 재보험 프로그램을 개시했으며, 이 프로그램의 출재보험료(ceded written premium)는 6억 1380만 달러로 전년(6억 9750만 달러) 대비 12.0% 줄었다. 재보험 비용은 6월 1일부터 이듬해 5월 31일까지의 계약 기간에 걸쳐 나눠 인식되므로 비용 절감 효과는 2027년 5월 31일까지 반영된다.

3분기 순투자수익은 2150만 달러로 전년 동기(1830만 달러) 대비 17.1% 증가했다. 회사는 장부 수익률 상승과 투자자산 증가를 배경으로 들었다. 3분기 실효세율은 25.1%로 전년 동기(24.5%)보다 높았다.

이 밖에 회사가 순자산가치(NAV)로 평가하는 사모펀드 유한파트너십 한 곳의 일반파트너(GP)는 3분기 중 펀드가 보유한 포트폴리오 기업을 매각하는 최종 계약을 발표했다. 거래는 통상적인 규제 당국 승인과 종결 조건을 전제로 향후 6개월 이내 종결될 것으로 예상되며, 매각이 완료되면 회사는 순매각대금 중 지분 비례분을 분배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9월 30일 기준 이 펀드 지분의 공정가치는 340만 달러다.

유니버설 인슈어런스 홀딩스는 보험 인수와 판매, 손해사정을 모두 수행하는 수직통합형 보험 지주회사로, 9월 30일 기준 플로리다주를 포함한 19개 주에서 주택보험을 판매하며 보유 계약의 대부분이 플로리다주에 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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