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6억 6990만 달러로 급증…ILC 도버 관련 약 4억 2510만 달러 회수 합의, 연간 가이던스 수정
산업용 압축기·진공 장비와 정밀 유체 처리 기술 기업 잉가솔랜드(INGERSOLL RAND INC, NYSE:IR)가 29일(현지시간) 2026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수주액은 23억 4510만 달러로 전년 동기(19억 4230만 달러) 대비 21% 늘었고, 자체 성장률(Organic growth) 기준으로는 18% 증가했다.3분기 매출은 20억 6490만 달러로 전년 동기(19억 5500만 달러) 대비 5.6% 증가했으며 자체 성장률은 3.9%였다. 잉가솔랜드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6억 6990만 달러(희석 주당 1.73달러)로 전년 동기 2억 4410만 달러(주당 0.61달러)에서 크게 늘었다. 순이익에는 인수 관련 손실 회수액(순액) 3억 8010만 달러가 반영됐다.
비GAAP 기준 지배주주 귀속 조정 순이익은 4억 1490만 달러, 조정 희석 주당순이익은 1.07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5억 8440만 달러로 7% 늘었고 조정 EBITDA 마진은 28.3%였다. IEEPA(국제비상경제권한법) 관세 환급금을 제외한 조정 EBITDA는 5억 5200만 달러로 1%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산업 기술 및 서비스(IT&S) 부문 매출이 16억 2000만 달러로 5.2% 증가했고, 수주액은 18억 9750만 달러로 24.7% 늘었다. 대형 핵심 인프라용 주문 제작 솔루션 관련 약 1억 9500만 달러 규모 수주가 포함됐다. 정밀 및 과학 기술(P&ST) 부문 매출은 4억 4490만 달러로 7.3% 증가했으며 수주액은 4억 4760만 달러로 6.5% 늘었다.
3분기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6억 4780만 달러, 잉여현금흐름은 6억 2330만 달러로 전년 동기(각각 3억 5460만 달러, 3억 2550만 달러)보다 늘었다. 9월 30일 기준 유동성은 보유 현금 13억 달러와 미사용 신용한도 26억 달러를 합친 39억 달러다.
자사주 매입 한도 증액과 ILC 도버 회수 합의
이사회는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한도를 20억 달러 증액하기로 승인했다. 증액분은 기존 승인 한도 가운데 남은 3억 1300만 달러에 더해지며, 만기 없이 장내 매수(10b5-1 계획 포함)나 사적 협상 거래 등으로 수시로 집행할 수 있다. 회사는 3분기 중 자사주 매입 3억 5000만 달러와 분기 배당 800만 달러 등 약 3억 5800만 달러를 주주에게 환원했다.3분기 인수합병(M&A)에는 앞서 발표한 론스타 블로어(Lone Star Blower) 인수를 포함해 9000만 달러를 투입했다. 회사는 미국 소재 펌프 제조업체 인수를 10월 30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ILC 도버(ILC Dover) 거래와 관련해서는 보험사 및 제3자들과 일련의 합의를 맺어 총 약 4억 2510만 달러를 회수하기로 했다. 이 금액에는 지난 7월 발표한 1억 8750만 달러가 포함됐다. 이 가운데 2분기에 2500만 달러, 3분기에 1억 6250만 달러를 회수했으며 나머지는 4분기에 회수할 것으로 예상한다.
잉가솔랜드는 2026년 연간 가이던스를 수정해 매출 성장률을 5.5~7.0%(자체 성장률 2.0~3.5%)로 제시했다. 3분기 IEEPA 관세 환급금을 제외한 연간 조정 EBITDA는 21억 3000만~21억 9000만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58~3.70달러로 예상했다.
잉가솔랜드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데이비드슨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압축기·진공·송풍기 등 산업 기술과 생명과학·산업용 정밀 유체 및 가스 처리 기술을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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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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