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5개 사업 부문 매출 성장…주당순이익 전망치는 하향 조정, 조정 주당순이익 전망치는 상향
FTI 컨설팅(FTI CONSULTING INC, NYSE:FCN)이 2026년 3분기 모든 사업 부문의 성장세에 힘입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인력 조정 등에 따른 특별 손실 반영으로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FTI 컨설팅이 발표한 실적 보고서를 보면, 2026년 9월 30일로 끝난 3분기 매출은 10억 1256만 달러로 전년 동기 9억 5616만 달러 대비 5.9% 증가했다. 반면 3분기 순이익은 6344만 9000달러로 전년 동기 8281만 8000달러에서 줄었다. 희석 주당순이익(EPS) 역시 전년 동기 2.60달러에서 2.35달러로 10% 감소했다.
순이익 감소는 인력 및 부동산 조정을 위한 4600만 8000달러 규모의 특별 손실과 함께 직접 원가, 판매비와 관리비(SG&A), 이자 비용 등이 늘어난 영향이다. 회사는 3분기 중 수요에 맞춰 인력을 조정하는 계획을 시작해 전 세계 8200여 명의 직원 가운데 약 4%를 감원하기로 했다. 특별 손실 항목에는 급여 및 복리후생 관련 비용 4550만 달러와 비현금성 부동산 관련 비용 50만 달러가 포함됐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Adjusted EPS)은 3.84달러로 전년 동기 2.60달러 대비 48%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기업금융(Corporate Finance) 부문 매출이 성공 수수료와 청구 단가 상승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4억 2436만 달러를 기록했다. 경제 컨설팅(Economic Consulting) 부문 매출은 반독점 관련 서비스 수요 증가로 9.3% 늘어난 1억 8925만 달러를 나타냈으며, 기술(Technology) 부문 매출은 인수합병(M&A) 관련 수요 확대에 따라 9.7% 증가한 1억 319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략적 커뮤니케이션(Strategic Communications) 부문과 포렌식·소송 컨설팅(Forensic and Litigation Consulting) 부문 매출도 각각 12.5%, 0.2% 늘어난 1억 61만 달러, 1억 9513만 달러를 올렸다.
구조조정 계획 및 연간 실적 전망
FTI 컨설팅은 인력 및 부동산 효율화 조치로 연간 약 8000만 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는 4분기에도 인력 감축 관련 급여·복리후생 비용 약 200만 달러와 부동산 관련 비용 약 500만 달러를 포함해 약 700만 달러의 추가 특별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전체 특별 손실 규모는 약 53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회사는 2026년 전체 연간 매출 전망치를 기존과 동일한 39억 4000만 달러에서 41억 달러 사이로 유지했다. 연간 GAAP 기준 EPS 전망치는 3분기 및 4분기 특별 손실(주당 약 1.55달러 영향)과 비정기 소송 관련 비용(주당 약 0.40달러 영향)을 반영해 기존 8.70~9.30달러에서 7.55~8.0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반면 조정 EPS 전망치는 기존 9.10~9.70달러에서 9.50~10.00달러 범위로 상향 발표했다.
FTI 컨설팅은 위기관리 및 기업 변혁 분야 전문 글로벌 컨설팅 기업으로, 2026년 9월 30일 기준 전 세계 32개 국가 및 지역에서 820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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