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 10억 2500만 달러로 32% 증가…Net Loss 1억 2300만 달러로 적자 폭 확대
미국의 희귀질환 전문 바이오기업 바이오마린 파머슈티컬(BioMarin Pharmaceutical Inc., NASDAQ:BMRN)이 2026년 3분기 매출 10억 25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7억 7600만 달러) 대비 32% 증가했다고 2일 발표했다. 분기 매출이 1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회사 설립 이후 처음이다.매출 성장은 에이미커스 테라퓨틱스(Amicus Therapeutics) 인수 효과와 주요 제품 수요 증가가 이끌었다. 에이미커스 인수로 포트폴리오에 추가된 파브리병 치료제 갤라폴드(GALAFOLD)와 폼페병 치료제 폼빌리티+옵폴다(POMBILITI + OPFOLDA)는 3분기에 각각 1억 5200만 달러, 49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비미짐(VIMIZIM) 매출은 대형 국제 주문 시점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8% 늘어난 2억 1600만 달러를 나타냈고, 벅스조고(VOXZOGO) 매출도 신규 환자 유입에 따라 12% 증가한 2억 4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3분기 일반회계기준(GAAP) 순손실은 1억 2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3100만 달러 순손실)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에이미커스 인수에 따른 무형자산 상각, 인수 자금 조달용 부채의 이자비용, 재고자산 공정가치 상향액 상각, 통합 및 구조조정 비용이 반영된 영향이다. 네덜란드 바이오기업 알레스타 테라퓨틱스(Alesta Therapeutics B.V.) 인수에 따른 미완성 연구개발(IPR&D) 취득 비용 2억 8768만 5000달러가 계상된 점도 순손실을 늘렸다. 3분기 GAAP 주당순손실은 0.63달러다. 지난 10월 6일 발표한 알레스타 인수 비용 반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3분기 순이익은 4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2200만 달러) 대비 105% 증가했다. Non-GAAP 희석주당순이익(EPS)은 0.23달러를 기록했다.
바이오마린은 단일 해외 고객의 주문 시점 불확실성과 두 건의 미완성 연구개발 취득 비용 반영을 이유로 2026년 연간 실적 전망치(가이던스)를 조정했다. 연간 총매출 전망치는 기존 38억 7500만~39억 2500만 달러에서 38억~39억 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벅스조고 연간 매출 전망도 기존 10억~10억 5000만 달러에서 9억 7500만~10억 2500만 달러로 내렸다. 연간 Non-GAAP 희석주당순이익 전망치는 기존 4.90~5.10달러에서 2.80~3.10달러로 낮췄다.
파이프라인 확장 성과도 함께 공개됐다. 바이오마린은 파브리병 치료제 후보물질 'BMN 450'을 신규 임상 포트폴리오에 추가해 피하주사 제형 제 1/2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미 식품의약국(FDA)이 저연골형성증(HCH) 치료를 위한 벅스조고 적응증 확대 승인 신청의 PDUFA 심사 기일을 2027년 5월 30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연골무형성증 아동 대상 벅스조고 정식 승인 신청건의 PDUFA 심사 기일은 2027년 2월 28일이다.
1997년 설립되어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라파엘에 본사를 둔 바이오마린 파머슈티컬은 유전 질환 치료제를 개발 및 상용화하는 희귀질환 전문 바이오기업이다.
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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