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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라이트 캐피털 리, 3분기 순이익 323만 달러로 흑자 전환…아인혼 의장 측 신탁과 자사주 매입 계약

합산비율 90.5%로 상승, 조셉 플랫 이사 연말 퇴임…3분기 800만 달러 자사주 매입
그린라이트 캐피털 리, 3분기 순이익 323만 달러로 흑자 전환…아인혼 의장 측 신탁과 자사주 매입 계약이미지 확대보기
재보험사 그린라이트 캐피털 리(NASDAQ: GLRE)는 2026년 11월 2일(현지시간) 2026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순이익은 323만 4000달러(희석 주당순이익 0.10달러)로, 전년 동기 440만 5000달러 순손실(주당 0.13달러 순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3분기 원수보험료는 1억 8187만 5000달러로 전년 동기(1억 8437만 7000달러) 대비 1.4% 감소했다. 순경과보험료는 1억 5342만 9000달러로 전년 동기(1억 6541만 9000달러) 대비 7.2% 줄었다. 합산비율은 90.5%로 전년 동기(86.6%)보다 3.9%포인트 높아졌고, 언더라이팅(인수) 순이익은 1460만 2000달러로 전년 동기(2229만 8000달러)보다 줄었다.

그렉 리처드슨(Greg Richardson) 최고경영자(CEO)는 "비교적 양호한 재해·대형 손실 환경에 힘입어 3분기에 견조한 언더라이팅 이익을 냈다"며 "지난 분기 중동 관련 익스포저에 대해 보수적으로 적립한 준비금이 유리하게 전개됐고, 연초 이후 언더라이팅 실적은 예상에 부합하는 흐름"이라고 밝혔다.

3분기 총투자손실은 464만 달러로 전년 동기(1735만 4000달러 손실)보다 손실 폭이 줄었다. 데이비드 아인혼 이사회 의장은 "3분기에도 투자 포트폴리오에 어려운 상황이 이어져 솔라스글라스(Solasglas) 수익률이 -3.3%를 기록했다"며 "양호한 언더라이팅 실적과 이노베이션 포트폴리오 이익, 자사주 매입이 완전희석 주당 순자산 증가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9월 30일 기준 완전희석 주당 순자산(비GAAP)은 20.78달러로 6월 30일(20.61달러)보다 0.8% 늘었다.

2026년 9개월 누적 원수보험료는 5억 9293만 1000달러로 전년 동기(6억 1195만 달러) 대비 3.1% 감소했다. 순경과보험료는 4억 6938만 70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3% 줄었다. 9개월 누적 순이익은 938만 8000달러(희석 주당순이익 0.28달러)로 전년 동기(2555만 1000달러, 희석 주당순이익 0.74달러) 대비 63.3% 감소했다.

아인혼 의장 측 신탁과 자사주 매입 계약

그린라이트 캐피털 리는 10월 30일 아인혼 의장의 특수관계인인 '데이비드 M. 아인혼 2021-07 패밀리 트러스트'와 보통주 추가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는 예정된 자사주 매입으로 아인혼 의장을 포함한 주주들의 지분율이 높아지고 있으며, 불리한 세무상 결과가 생길 가능성이 있어 아인혼 의장의 지분율이 더 오르는 것은 회사에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계약에 따라 회사는 2026년 11월 5일부터 2027년 3월 1일까지 지난 4월 28일 이사회가 승인한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에 따라 공개시장, 장외 협상 거래 등으로 매입하는 보통주 총수의 33%에 해당하는 주식을 트러스트로부터 사들인다. 매입 가격은 같은 기간 자사주 매입의 주당 가중평균 가격(수수료 제외)으로 정한다. 거래 종결은 2027년 3월 5일 무렵으로 예정돼 있으며, 그때까지 종결되지 않거나 회사가 자사주를 한 주도 매입하지 않으면 양측 모두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

회사는 3분기 중 주당 평균 15.77달러에 800만 달러어치 보통주를 매입했고, 9개월 누적 매입액은 2720만 달러(주당 평균 16.90달러)다. 10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는 주당 평균 14.95달러에 330만 달러어치를 추가 매입했다. 9월 30일 기준 발행주식 수는 3246만 395주로 지난해 말(3389만 7709주)보다 줄었다.

한편 조셉 플랫 이사는 10월 27일 그린라이트 캐피털 리와 그린라이트 리인슈어런스(Greenlight Reinsurance) 이사회에 2026년 12월 31일 자로 두 회사 이사직에서 퇴임하겠다는 뜻을 통보했다. 회사는 플랫 이사의 퇴임 결정이 운영, 정책, 관행 등 회사 업무와 관련한 이견 때문이 아니라고 밝혔다.

케이맨 제도에 본사를 둔 그린라이트 캐피털 리는 케이맨 제도와 아일랜드의 재보험 법인, 로이즈 플랫폼인 그린라이트 이노베이션 신디케이트 3456을 통해 손해보험 및 재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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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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